십센치가 해체된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물론 정확히 말하면 두 명의 멤버 중 한 명인 윤철종이 탈퇴를 한다는 것이지만 팬들도, 그리고 대중도 두 명 중 한 명이 탈퇴를 하는 것은 해체나 다름이 없다라고 말했을 정도이며 그 해체의 원흉이 바로 또 한 명의 멤버인 권정열이라고 사람들은 이미 못을 박아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 권정열에 대한 비토 정서가 인터넷 내에서 그리고 십신체를 아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권정열과 윤철종이 한 팀인 십센치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권정열이 메인이고 윤철종이 서브라고 보는 견해가 많았고 그렇기에 윤철종을 내치고 권정열 혼자 모두 가지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말들이 돌았기 때문입니다. 십센치라는 이름도 권정열이라는 재능도 모두 권정열이 가지려고 윤철종을 탈퇴라는 이름으로 내치는 것이라는 견해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러한 견해는 거의 사실로 확정되는 분위기였습니다.

      

사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순둥이 성격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윤철종이 대마 흡연을 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 주변 상황이 어떠하든간에 선입견을 당연히 가질 수밖에 없는데 윤철종의 이미지와 대마초 흡연은 전혀 매치가 되지 않는다라는 점입니다. 그러나 윤철종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에 송치가 되었고 그에 따른 처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그의 철모르는 행동으로 인해서 그 자신도 그리고 십센치에도 타격을 입힌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철종을 미워할 수 없는 이유는 십센치에 대한 그의 애정이 최근의 처신에서 보였기 때문입니다. 알릴 수는 없고 십센치에 피해를 줄 수밖에 없기는 하되 최소한으로 주기 위해서 스스로 탈퇴를 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권정열도 소속사도 윤철종이 건강상의 이유로 탈퇴한다는 말 외에는 할 말이 없었고 그로 인해서 조금은 비난의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었지만 윤철종은 검찰에 잡히면서 기사에 십센치 윤철종이 아니라 십센치 출신 윤철종이라는 제목을 달게 되면서 십센치라는 브랜드에 피해를 현저하게 줄이게 되었습니다.
       
물론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지만 윤철종의 대마초 혐의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실정법 위반이며 법원에 가서 판단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심대한 잘못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법에 의해서 처벌을 받고 법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바로 그 부분 전체에 대해서 비난의 소리를 들으며 자숙을 해야 하며 다시는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철종이 십센치와의 관계를 청산하는 그 상황은 분명히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나중에는 어떻게 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음주운전으로 하차를 하게 된 노홍철의 경우 음주운전에 대한 자숙의 시간을 끝내고 방송 활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무한도전에 돌아올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많이 있었으나 그 자신이 무한도전에 해를 끼치기 싫어하였기에 그리고 무한도전에 들어가는 압박감을 견디기 힘들어 했기에 무한도전에 들어오는 것 자체를 포기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윤철종도 십센치에 다시 돌아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십센치의 소속사도, 권정열도 윤철종을 아끼는 마음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대로 윤철종이 권정열이나 소속사 그리고 십센치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아끼는 마음 또한 충분히 있습니다. 결국은 모든 처벌을 받고 충분히 자숙을 행한 다음 윤철종이 다시 돌아오겠다라는 의지가 있다면 그리고 권정열이나 소속사가 윤철종에게 그러한 의지가 있는지 확인하고 다시 들여보내줄 것인지에 대해서도 결국 그 때 가봐야 알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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