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이 해외에서 인기를 누리고 실력으로 다른 국가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 것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류현진이 이번에 LA 다저스의 1선발 투수로 나서게 되었을 때에 류현진에 대한 기대를 할 수밖에 없었고 그를 응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류현진이 오늘 미국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을 챙겼다고 합니다.
       


적어도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면 류현진이 어떠한 구체적인 성적을 거두었는지 궁금해 합니다. 그렇기에 그곳 즉 LA 다저스 팬들도 알지 못하는 류현진의 구체적인 성적을 스포츠 뉴스 혹은 언론의 기사를 통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알게 됩니다. 류현진은 오늘 경기까지 시범경기 포함 2019년 들어 28이닝 동안 무사사구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즉 류현진은 현재까지는 LA 다저스 1선발로서 자신의 자리를 잘 지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미국 현지의 메이저리그의 팬들은 류현진이 방어율이 어떠한지 그리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며 현재 류현진이 투구수가 어떠한지가 궁금한 것이 아닙니다. 류현진에게 거는 기대는 단 하나 얼마나 승수를 챙길 수 있느냐입니다. 그렇기에 특급 투수의 마지노선이라 할 수 있는 20승 투수가 이번 해에 될 수 있느냐가 류현진의 가장 큰 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 즉 그가 20승을 거둘 수 있다고 한다면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인정받는 선발 투수라고 말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승리 투수가 된다는 것 즉 승수를 챙긴다는 것은 자책점이나 방어율과 또다른 문제입니다. 자책점이나 방어율은 자신이 잘해서 거둘 수 있는 기록이라고 한다면 승리 투수 즉 승수를 챙기는 것은 함께하는 팀의 타자들이 잘 해줘야만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책점과 방어율이 좋은 투수도 운이 나쁘면 10승도 제대로 못 거두는 경우가 있는 것이 야구의 세계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인정받기 위해서는 20승 투수가 되어야 하는 것이 현재 류현진의 상황입니다.
      
20승 투수가 되기 위해서 류현진은 자책점과 방어율을 더 낮춰야만 할 것입니다. 그리고 팀이 잘 되기만을 바라는 것 이상의 팀워크를 보여줘야만 할 것입니다. 즉 LA 다저스 팀이 잘 되는 것이 결국 류현진이 잘 되는 것이고 류현진이 잘 된다는 것은 그가 특급투수로서 메이저리그에서 인정을 받게 되고 그로 인해서 그가 좀더 높은 곳에서 활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말 그대로 류현진의 현재는 지금까지 20승을 했다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메이저리그에 도착해서 류현진이 현재까지 20승을 했다는 것은 아직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인정받을만한 투수가 아니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구원투수가 아니라 선발투수가 목적이라고 한다면 류현진은 20승 고지를 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LA 다저스 1선발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연봉으로 더 좋은 팀에서 1선발 투수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도 더 많은 노력을 가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의 류현진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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