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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열음 여자경 클래식 품격 압도적인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0. 2. 2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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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면뭐하니에서 유재석의 위치는 특별함 그 이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재석 단독으로 하는 무한도전인 놀면뭐하니에서 유재석이 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하게 되면 사람들은 바로 비난을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유재석은 하프와 같은 고상한 그러면서도 오케스트라의 한 축을 담당하는 악기를 다루면서 김광진, 손열음과 같은 사람들과 토크를 하고 윤혜순 여자경과 같은 프로들에게 조언을 듣습니다.
         


    클래식 악기를 다룬다는 것은 일생을 수고해야지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유재석은 전혀 다른 시간대를 살아가는 것처럼 하프를 다루고 심지어 다음에는 지휘를 해야 한다고 윤혜순, 여자경에게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들은 제자들이나 단원들이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불호령을 내릴 수 있는 위치에 서 있는 존재인데 오로지 유재석 앞에서는 그를 영재로 치켜 세워주고 실수를 하더라도 충분히 잘한다고 이야기해줍니다.


         
    이는 이적 유희열과 함께 유재석이 토크를 하는 자리에 있었던 김광진 손열음도 마찬가지입니다. 피아니스트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서 있는 김광진과 손열음은 유재석이 배우는 그 모든 과정들 속에서 수없이 잘못하는 모습을 보여줘도 상관이 없습니다. 오로지 유재석에게만 관대하고 유재석이 배우는 하프의 그 독특성을 말하면서 유재석이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추켜세워줍니다. 그렇게 유재석은 놀면뭐하니의 모든 클래식을 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존재가 되어갑니다.
        

      

      


    그러나 유재석에게만 관대한 그들은 절대로 그들 스스로에게 관대하지 않습니다. 여자경 지휘자의 경우 오케스트라를 이끄는데 있어서 오로지 유재석만을 제외하고 모든 단원들을 강하게 끌어당깁니다. 그렇기에 오로지 유재석 혼자만 실수를 하고 다른 그 누구도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당연합니다. 그러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만들어낸 것이 바로 여자경 지휘자이기 때문입니다.
       
    김광민 피아니스트에 이어서 처음으로 앉아보는 디지털 피아노 앞에서 십여 초 동안 손을 풀은 손열음은 압도적인 솜씨로 피아노의 모든 건반을 완벽히 지배하며 자신이 누구인지를 토크가 아닌 피아노 위에 내달리는 손가락으로 보여줍니다. 피아노를 치는 손열음,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여자경 절대로 그들을 만만히 봐서는 안 됩니다. 그만큼 그들은 그들의 삶을 투자하였고 그들의 삶 속에서 아니 전세계 속에서 자신들이 누구인지를 실력으로 증명한 사람들이니 말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으니 유재석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즉 클래식의 영재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유재석이라는 인물은 놀면뭐하니에서 이러한 사람들을 비추는 거울로서 존재합니다. 박토벤, 정차르트를 보여주는 거울로 존재했던 유산슬, 유희열, 이적과 같은 아티스트들을 비춰주는 거울로 존재했던 유고스타, 그리고 이번에는 손열음, 김광민, 여자경 그리고 윤혜순과 같은 클래식 스타들을 빛내주는 거울로서 유르페우스는 존재하였고 그렇게 유르페우스 1장은 오늘 마쳐지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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