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상 공식입장 성추행 판단 미루는 이유

뮤지컬배우 한지상이 성추행으로 한 여성을 고소한 부분 그리고 그 여성에게 협박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뮤지컬 배우 한지상은 2018년 5월에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나다 관계가 소원해진 이후 2019년 9월부터 한지상 개인이 수용할 수 없는 여러 의견들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어서 고소를 하였다고 밝힌 것입니다.
         

사실 유명인과 비유명인 사이에 있게 되는 다양한 법적 다툼들에 대해서 유명인이 유리한 부분도 있지만 불리한 부분도 있습니다. 이번에 공식입장을 낸 한지상과 같은 뮤지컬 배우든 혹은 방송인이든 상관없이 일단 미디어를 통해서 고소 고발 사건이나 성추행 관련 문제가 터지게 되면 바로 이미지에 훼손을 입게 되는데 특히나 방송인이나 한지상과 같은 뮤지컬 배우가 아닌 일반인의 경우 얻게 되는 이미지 훼손보다도 훨씬 큰 논란이 일어나게 되고 그로 인해서 손해가 극심해집니다.

     
그러나 또다른 한 편 한지상은 뮤지컬 배우로서 소속사의 도움을 얻으며 공식입장과 같은 언론이나 미디어를 통해서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지만 일반인의 경우에는 언론과 미디어를 통해서 자신의 의견을 내는데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한지상의 성추행을 주장하는 여성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 판단을 미루는 것이 맞는 것은 이러한 유명인과 일반인 사이의 차이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정보의 차이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뮤지컬 배우 한지상의 공식입장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토대로 보면 결국 한지상도 최근 성추행을 주장하고 있는 그 여성에 대해서 만난 적이 있다는 것은 시인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그 여성이 주장하는 것처럼 그러한 일들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이기에 공식입장을 통해서 내놓은 한지상의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일단 경찰 즉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사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인터넷 시대이고 네트워크와 SNS가 지배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바로바로 소속사를 통해서 한지상이 한 것처럼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이미지 훼손이 일어날 수 있기에 한지상의 소속사는 바로 공식입장을 통해서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 그리고 한지상의 사생활이 다치지 않기 위해서 선제적 대응을 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선제적 대응이 과연 실기인지 아니면 성공인지는 차차 시간을 두고 고소 고발 사건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켜본다는 의미는 한지상의 공식입장을 통해서 나온 주장이 사실이라고 무조건 믿는 것도 아니지만 또한 상대 여성의 성추행을 했다고 하는 말을 무조건 신뢰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판단을 미루고 수사기관의 판단과 이후에 있을 법원의 판단 전에는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만 지킬 수 있다면 건강한 인터넷 문화가 조금은 더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