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재 훈련소 사진 짠해 보이는 진짜 이유

육성재의 훈련소 사진이 등장하였습니다. 다른 훈련생들과 다르게 즉 유명인들 중에서 군대를 갔다온 사람들이 제출한 아니 그 소속사가 제출한 훈련소 사진과 다르게 육성재의 훈련소 사진은 지금 밖에 있는 사람들과 별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웃음을 보여주고 있는 얼굴이 그의 현재 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처럼 보여서 반가웠기도 하였습니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고 한다면 아무리 보여주기식 사진이라고 하더라도 사진을 찍을 때든 찍지 않을 때이든 얼굴이 굳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육성재의 훈련소 사진이 그리 밝아보였던 것이 안심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의 군대는 과거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사진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말입니다.

     
여기에 조금은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 굳이 지금 사진이 나온 것이 조금은 공교롭기도 합니다. 육성재가 입대를 하기로 하고 훈련소를 가서 사진을 찍은 것이 지금일 수 있으며 소속사 혹은 가족이 그 사진을 인터넷을 통해서 보여준 것 또한 당연할 수 있지만 집사부일체에서 하차를 한 다음 육성재의 훈련소 사진을 비롯하여 이후의 사진도 계속 나올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롭게 들어온 집사부일체 멤버를 언급하고 싶은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육성재의 훈련소 사진은 다만 지속적으로 군대에 있으면서도 팬들과 대중에게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진을 생산해서 대중에게 보여주어 최대한 공백 기간 동안의 잊혀짐을 방지하겠다고 하는 소속사의 의지가 보인다고 보는 것이 오히려 맞을 것입니다.
        
이후에 자대를 어디로 갈 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육성재의 훈련소 사진처럼 조심스럽게 사진들을 지속적으로 내보일 수 있다고 한다면 대략 1년 반 정도의 군대 복무 기간 동안 육성재의 공백은 별로 없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군대에 다녀온다는 것 즉 군대에 입대를 한다는 것은 단순히 1년 반의 시간 동안 힘든 훈련을 받는다는 것 이상의 부담감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군대에 들어간다는 것은 그 동안의 공백을 만든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육성재가 훈련소 사진을 보내온 것처럼 군대에 들어간 사람은 훈련소 그리고 이후의 군사 훈련을 받는데 시간을 보내게 되지만 그러면서도 세상은 그와 상관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어떻게든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군대 입대한 아이돌 혹은 유명인의 숙명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조금은 짠해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