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근황 돌싱의 스윙 비난 안타까운 이유

이하늘이 오랜만에 돌싱의 스윙이라는 제목으로 근황 사진을 하나 올렸습니다. 디제이 덕의 멤버들에 대한 대중의 호불호는 분명히 있습니다. 즉 디제이덕을 아끼고 지지하며 응원하는 팬들도 많이 있지만 디제이덕 멤버들에 대한 비난 혹은 비토의 의견 또한 많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디제이덕의 멤버들이 결혼을 한다고 하였을 때에 그에 대한 여론들이 상당히 비등비등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결혼하고 나서 잘 살면 그만이기는 한대 그것이 사람 마음 같지가 않아서 안타깝다 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 이혼을 한다고 하였을 때에는 거의 반반 급의 반응이 나옵니다. 이혼을 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래도 자신의 삶을 찾으려고 하는 그 사람에 대한 응원으로 말입니다. 그러나 비토의 목소리가 많은 사람들이 이혼을 했을 때에는 조금은 다른 반응이 찾아오게 됩니다.

     
그럴 줄 알았다라는 반응부터 시작하여 비난과 비토의 목소리가 더욱 극심해지는 것까지 사람은 다른 사람의 불행에 혹은 다른 사람의 삶에 의외로 가벼운 관심들이 많아서 실질적으로 그 사람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으면서도 부정적인 말들은 많이 하기 마련입니다. 최근 돌싱의 스윙이라는 제목으로 근황을 전한 이하늘 또한 그러한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삶은 살아야 하고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짐을 지듯이 살아가야만 합니다.
     

  

  

결혼을 한 이유는 특별히 있을 수 없습니다. 사랑하니까, 혹은 함께하고 싶으니까 결혼을 한 것이라고 한다면 이혼을 하는 이유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을 하기에는 너무 멀리 와 버렸으니까, 이제 서로가 함께하기에는 힘든 시간이니까라는 여러가지 이유 혹은 근거를 댈 수는 있지만 그러한 모든 것은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헤어질 수밖에 없으니까 결국 그렇게 된 것이니 말입니다.
    
이하늘의 돌싱의 스윙이라고 하는 근황은 스스로의 삶의 상황 그리고 궤적을 자학하면서도 그러면서도 삶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 즉 자신은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함께할 수 없기에 아내에 대한 말도 결혼에 대한 말도 이제는 더 이상 할 이유가 없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돌싱의 스윙이라는 단어를 선택함으로서 자신의 지금의 심정을 말하고 싶어 합니다.
      

  

   

굳이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라는 존재가 꼭 해야할 말만 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하지 않아도 될 말 혹은 할 수 없는 말을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돌싱의 스윙이라고 하는 사진을 통해서 근황을 올린 이하늘을 비난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나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비난을 한 순간 그 자신도 그에게 돌을 던지는 한 사람이 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