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공식입장 전창근 PD 하차 요청 안타까운 이유

JTBC에서 공식입장을 냈습니다. 최근 장자연 리스트 관련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쌍갑포차의 전창근 PD 하차 요청에 대해서 전혀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명백히 하며 루머를 공식 부인하였습니다. JTBC에 따르면 전창근 PD가 장자연 리스트 연루로 인해서 경찰조사를 받은 것은 지난 2009년이었으나 당시에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이 되었다고 밝힌 것입니다. 말 그대로 JTBC의 공식입장은 직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경찰 수사결과 혐의 없음으로 결론이 났다고 한다면 JTBC의 공식입장대로 전창근 PD가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이 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으며 그러한 사실이 아닌 루머 혹은 의혹만으로 지금 방송이 되고 있는 프로그램의 메인 책임자를 하차시키라고 하는 요청은 조금은 많이 나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장자연 리스트는 우리나라 연예계와 언론계 그리고 정치와 관련된 어두운 기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장자연 리스트에 누가 얼마나 더 연루가 되었는지 혹은 장자연 리스트가 과연 존재를 하고는 있는 것인지 일반 시민의 입장 국민의 입장에서는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은 JTBC 공식입장대로 전창근 PD가 관련이 없다는 것을 믿어줄 수밖에 없습니다. 루머나 의혹이 그렇다고 해서 사실로 입증이 될 수 있는 최소한의 근거가 있다고 하면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오로지 지난 2009년 경찰이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해서 전창근 PD를 수사했다는 것 하나만으로 그가 장자연 리스트와 연루가 되어있으며 심지어 수사를 받은 것만으로도 하차를 시킬 수 있는 충분한 근거라고 말하는 것은 말 그대로 부적절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JTBC의 공식입장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은 어찌 보면 전창근 PD를 보호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즉 그렇게 비난을 할 수도 있지만 이런 식으로 확실하지 않은 소문과 의혹 그리고 루머를 근거로 해서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을 쳐내버린다고 한다면 이후에 JTBC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 자체 그리고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자체가 없어질 수밖에 없는 즉 신뢰를 잃을 수밖에 없기에 그들의 입장에서도 일단은 확인이 된 근거에 따라서 전창근 PD를 보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JTBC 공식입장과 마찬가지로 지금 당장은 전창근 PD 하차 요청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수사를 받고 있다든지 아니면 수사 중에 근거가 발생하였다고 한다면 JTBC 입장에서도 한 번은 고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고민이 나올 수 있는 근거 자체가 부실한 상태에서 JTBC만을 성토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지금은 JTBC 공식입장대로 전창근 PD를 쌍갑포차에서 하차를 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