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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 블랙아웃화요일 의미 간과한 것 한 가지
    카테고리 없음 2020. 6. 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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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놀면뭐하니와 깡의 역주행으로 다시 한 번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비가 블랙아웃화요일에 동참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비 혼자만 그런 것은 아니고 우리나라 연예계 스타들 중에 상당수가 블랙아웃 화요일에 동참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그 중 박재범과 티파니 영이 상당히 일찍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비 또한 이번에 블랙아웃화요일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블랙아웃화요일은 무엇일까요. 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한 백인 경찰이 범죄를 저지른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짓누르는 과잉 진압을 하다가 사망하게 하였습니다. 만약 주변에서 지켜보던 사람들이 영상을 찍지 않았다고 한다면 파급이나 확산은 없었겠지만 영상이 SNS에 올려지기 시작하고 그로부터 미국 전역은 코로나19와 함께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들불처럼 번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미국 내의 인종차별 반대 시위는 여러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는데 블랙아웃화요일 캠페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비는 어제 자신의 SNS 계정에 검은 화면과 함께 블랙아웃화요일 즉 blackouttuesday 해시태그를 달며 동참하였습니다. 사실 인종차별의 역사는 아직도 진행 중이며 그 역사 속에서 사람들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인종차별에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인종은 백인과 흑인이며 백인이 가해자인 경우가 많았으며 흑인은 피해자인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미국의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고로 인해서 촉발된 블랙아웃화요일 캠페인이 흑인의 검은색을 이미지화 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인종차별로 인해서 고통을 받고 있는 인종은 비단 흑인만은 아닙니다. 즉 동양인부터 혼혈인들 그리고 히스패닉들도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비가 참여한 블랙아웃화요일 캠페인을 주창하는 것 즉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것은 미국만의 일이 아니며 사실 백인과 흑인 사이의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도 미국과 캐나다와 같은 곳에서는 동양인이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동남아시아 사람들이 인종차별을 보이게 혹은 보이지 않게 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금 가장 사람들에게 이슈가 되기 때문에 비의 블랙아웃화요일 캠페인 참여가 나타나고 있지만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미국 내에서도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은 코로나19 확산에 힘입어 더 많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나 백인뿐만 아니라 흑인들도 즉 지금까지 인종차별의 피해자였던 흑인들마저도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에 대해서는 그렇게 큰 경각심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비의 블랙아웃화요일 캠페인 참여로 더 잘 알려진 미국 내의 흑백 간의 인종차별 문제를 뛰어넘어 모든 인종의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측면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도 전세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인종차별을 통해서 고통을 당하고 있으며 죽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비가 참여하였던 블랙아웃화요일 캠페인을 통해서 우리는 전세계 모든 사람이 인종차별의 가해자이며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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