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사실무근 슈가 논란 곤혹스러운 이유

아직 확인이 된 것은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빅히트에서도 사실무근이라고 하는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근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내보인 믹스테이프 D-2의 수록곡 중 어떻게 생각해에서 베트남어들이 나오는 것 같다고 네티즌들이 하나둘 이야기하기 시작하고 심지어 어떤 제보에는 베트남 전쟁범죄를 일으킨 공화대통령 응오 딩 디엠의 연설 음상이 쓰인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하였습니다.
        

당연히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빅히트는 이러한 루머는 베트남 현지 매체가 사실확인을 하지 않고 쓴 오보에 불과하다고 말한 것입니다. 사실 슈가의 작품 중 하나가 베트남 전쟁범죄자 즉 전범자의 음성을 그대로 들려주는 내용을 실었다고 한다면 단순히 세계 시장에서 비난을 받고 논란을 일으키는 것과 별개로 우리나라 내에서도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것이 분명합니다.

     
베트남 전쟁범죄자를 옹호한다는 것은 우리나라 내에서도 그렇게 좋게 보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당연합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의 전쟁범죄자들에 대한 비판과 그들의 지금이라도 징벌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슈가의 논란이 계속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빅히트가 사실무근이라고 공식입장을 내는 이유는 또한 무엇일까요. 슈가의 D-2의 작품들은 기본적으로 믹싱 테이프입니다.
           

  

  

이것 저것 여러 음성들을 집어넣어서 또다른 작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그 안에 내용물 중에서 짐 존스의 연설문이 들어가기도 하고 빅히트가 사실무근이라고 말하기는 하였지만 베트남 전범자의 음성이 들어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너무나도 다양한 녹음된 음성들이 그 안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 슈가가 그 안의 내용물들을 전부 기억하는 것이 가능한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작품들을 내놓을 때에는 그 안에 있는 내용물들 전부를 소속사에서 제어하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슈가 본인이 일일이 전부 확인을 거치고 문제가 되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단순히 빅히트에서 사실무근이라고 하는 공식입장을 내는 것 이상으로 확인을 거쳐야만 한다고 봅니다. 빅히트의 입장에서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방탄소년단 즉 슈가가 소속된 BTS는 아이돌 그룹입니다.
        

  

   

아이돌 그룹은 한 번 논란이 터지고 그로 인해서 이미지가 훼손이 되면 돌이킬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논란은 방탄소년단이 전세계에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확인을 거쳐야 하는 것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빅히트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히고 지속적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의 행보를 일정부분 제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로 논란으로 인해서 방탄소년단이라는 팀 자체의 위기도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슈가의 믹스테이프 내용의 논란 즉 베트남 전범자 음성 사용 논란에 이어서 새로운 논란이 나올 수 있기도 하고 그것을 빅히트는 어떻게든지 막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여러모로 이번 믹스테이프는 인기도 끌고 있지만 논란을 일으키는 매개체가 되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빅히트의 입장에서도 사실무근이라고 계속 입장문을 발표하는 것이 곤혹스러울 수 있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