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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조던 기부 인종차별 철폐 안타까운 이유카테고리 없음 2020. 6. 6. 10:43반응형
미국 프로농구 슈퍼스타 중 한 명인 마이클조던이 10년간 1억달러를 기부할 것을 발표하였습니다. 미국의 언론의 기사를 통해서 발표가 된 이 기부 소식은 마이클조던이 인종차별을 철폐하기 위해서 개인으로서는 거의 최고 금액이라 할 수 있는 1억 달러를 10년간 내면서 뿌리깊은 인종주의를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입니다. 특히나 흑인 목숨도 중요하다라고 하는 본질을 흐리는 그 어떤 구호도 지금은 선을 그어야 한다고 그는 발표하였습니다.
마이클조던의 1억 달러 기부 소식 즉 인종차별 철폐를 위해서 교육 기회 확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서 개인의 자산을 기부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충분히 인정받을만 하며 존중받을만 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미국의 흑인들은 아직도 인종 차별로 인해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조직적 인종차별로 인해서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마이클조던이 모든 목숨이 중요하다나 백인 목숨도 중요하다고 하는 해쉬 태그를 반대하는 것 또한 이해할만 합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흑인 목숨도 중요하다라고 하는 해쉬 태그를 달지 않은 동양인에 대한 2차 피해가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만 할 것입니다. 특히나 미국의 백인아니 흑인은 황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서 황인들이 흑인들과 백인들에게 린치를 당하는 사건들도 계속 있어왔습니다. 흑인이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고 하는 운동을 위해서 돈을 기부하는 것 그것 자체는 당연히 존중을 받아야 하지만 황인들 또한자신들의 생명을 위해서 돈을 기부하거나 운동을 하는 것 자체를 막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마이클조던의 1억달러 기부 즉 인종차별 철폐를 위한 기부 자체에 대해서 비난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흑인들 또한 황인들에 대한 그들 스스로의 인종 차별이나 인종 혐오의 모습은 보여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이는 비단 백인, 흑인 그리고 황인 사이에서만 있지 아니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동남아시아 혼혈이나 동남아시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인종 혐오나 인종 차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우리도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만 합니다.
마이클조던이 흑인의 생명이 중요하다라고 하는 구호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말하는 것에 그들 스스로의 피해자 의식만 강조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는 것은 그들 스스로는 절대로 가해자가 될 수 없다고 하는 아집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 그리고 중국과 일본인들이 미국과 유럽 백인과 흑인들에게 받는 인종차별, 인종혐오에 대해서도 경계를 해야 하고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고민을 해야만 합니다. 그것을 인지하지 않으면 결국 내로남불을 시전하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게 될 것입니다.
마이클조던의 인종차별 철폐를 위한 기부는 존중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미국 내에 있었던 흑인의 인권신장을 위한 시위는 약탈과 폭력을 제외하고는 또한 인정을 받아야만 합니다. 그러나 또한 그들도 스스로가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아니 이미 가해자가 되고 있음을 인정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세계 속에서 인종차별과 관련한 흑인들의 운동에 대해서 연합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우리만 피해자라고 하는 것만큼 스스로를 소외시키는 것은 없다고 봅니다.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