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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준일 심경 위기 계속 되는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0. 6. 1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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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스태프 성희롱 논란에 대해서 양준일이 심경을 고백하였습니다. SNS를 통해서 양준일은 성 편견을 고려하지 않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 직접 사과를 한 것입니다. 이전에도 사과를 하기는 했지만 라이브 스트리밍을 담당하던 제작진 측에서 사과를 한 것이고 양준일은 사과를 직접 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심경을 고백하면서 사과를 직접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 양준일의 입장에서는 지금이 여러모로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직업으로 귀환을 하게 되면서 성공가도를 달릴 것만 같았을 것입니다. 양준일의 입장에서 작년의 슈가맨3의 폭발적인 인기는 너무나도 놀라웠던 것이었고 그로 인해서 새로운 기회를 얻은 것이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양준일의 당시 심경은 지금 생각과 많이 다를 것입니다. 당시에는 마치 모든 것이 새롭게 자신의 손아귀에 들어올 수 있을 것만 같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양준일은 꽤 오랫동안 방송 생활을 하지 않았고 유명인의 생활을 살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1990년대와 다르고 2000년대와 또 다르며 2010년대와 많이 다른 시기입니다. 유명인을 소비하는 일반인의 생각도 그리고 방식도 또한 비판의 이유도 모든 것이 다릅니다. 양준일이 최근 심경을 발표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 자신이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해서 아직 잘 모릅니다.

            

        

       


    그리고 모르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1990년대에 양준일은 당시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패션과 행동 그리고 발언으로 인해서 소외되고 힘들어 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대인 지금의 시기에도 오히려 양준일은 자신의 심경을 발표하더라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가 아직도 방송에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유명인의 삶에 적응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중이 원하는 틀은 시대가 달라진다고 하더라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틀 자체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양준일이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겠지만 1990년대에는 자유롭지 못한 유명인의 삶이 2020년대에는 자유로운 삶으로 바뀌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억압되고 얽매이는 것이 유명인의 삶인 것입니다. 그래서 양준일은 그 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심경을 계속 고백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가시밭길을 걸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대중의 필요를 이해하지 못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매번 알게 되면서 그것을 고쳐야 하는 압박감에 살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양준일의 위기는 그가 심경을 발표하든 하지 않든 계속 될 수밖에 없습니다. 2020년대의 대중은 1990년대의 대중과 많이 다르지만 그러나 결국은 유명인에게 틀을 제공하려고 하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대중의 필요를 양준일이 이해하지 못하고 따라가지 못한다면 심경을 이야기한다고 하더라도 다시 도태되고 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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