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청년경찰 사과권고 중국동포 혐오논란 안타까운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0. 6. 18. 11:34
    반응형

    서울중앙지법은 영화 청년경찰의 제작사인 무비락에게 중국 동포에 대한 부정적 묘사로 인해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며 화해 권고 즉 사과 권고를 하였습니다. 그로 인해서 영화 청년경찰 제작사인 무비락은 지난 4월 중국 동포들에게 사과와 함게 앞으로 영화 촬영에 있어 조심하겠다고 하는 내용의 사과문을 전달하였다고 합니다. 사실 이는 기본적인 사안입니다. 그러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사안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니며 세계 모든 나라에서 마찬가지이겠지만 인종차별부터 시작되는 모든 종류의 혐오 그리고 차별은 각 나라의 소수자들을 멍들게 하고 각 나라의 아픈 부분을 더욱 심화시키는 문젯거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국가라는 이름으로 혐오 혹은 인종차별과 관련한 강력한 법률적 제재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청년경찰은 지난 2017년에 개봉이 되었던 박서준 강하늘 주연의 영화로서 대림동에 있는 조선족 동포 즉 중국 동포에 대해서 부정적 묘사를 하여 당시에도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대림동 일대의 조선족 동포 66명이 법적으로 소송을 제기하였고 1심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여 원고의 소송이 기각이 되었으나 2심에서는 사과 의사를 전할 필요가 있다며 사과 권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지금 우리나라와 중국 그리고 전세계가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염병이 창궐하고 있는 때에는 당연하게도 차별과 소외 혹은 무자비한 억압이 생기기가 쉽습니다. 특히나 지난 2월부터 3월 초까지 우리나라에 코로나19가 1차 웨이브라고 말할 정도로 발생하였을 때에 대림동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곳곳에 있었던 중국 동포들에 대한 언론부터 시작하여 여론의 비난의 목소리가 상당하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즉 청년경찰과 같은 문화 산업 가운데서 혐오논란이 일만한 콘텐츠가 만들어지게 되면 당연히 이러한 혐오와 차별이 더 심화되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림동과 우리나라 곳곳에 있었던 중국 동포들이 더 많이 조심하여 코로나19가 중국 동포들 사이에서 많이 퍼지지 않았던 것들은 그들 스스로가 노력하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해서 중국 동포들에 대한 혐오 논란이 더욱 심화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기도 하였습니다.
         

       

       


    중국동포 혐오논란에 대해서 청년경찰에 사과권고를 법원 2심에서 결정한 이유는 바로 이러한 혐오와 차별 논란이 민주주의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있다는 것 자체가 창피한 일이며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법원에서 중국동포들의 손을 들어준 이유는 명확합니다. 다시는 문화라는 이름으로 혐오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강력한 사법부의 외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