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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사과 눈물 기자회견 안타까운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0. 6. 24.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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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리그에서 돌아온 강정호가 눈물의 기자회견을 하며 사과를 말하고 다짐을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를 바라보는 기자들의 눈은 서늘했고 또한 기자들의 눈을 통해서 기사를 본 사람들의 마음 또한 참담하였습니다. 강정호라고 하는 재능 즉 우리나라 최고의 야구선수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바로 그가 기자회견을 하는데 있어서 왜 이렇게까지 대중의 비난과 비판을 자초하는지에 대해서 궁금했습니다.
          


    강정호는 사과 기자회견을 눈물로 하면서 '제가 생각해도 이기적이지만'이라는 어구를 꺼냈습니다. 강정호 그 자신이 생각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음주운전 3진아웃을 당한 사람이 야구선수로서 활동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강정호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눈물을 보이며 사과를 하였습니다. 강정호는 어떻게든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말입니다.


         
    강정호는 일단 국민만 설득을 시키면 아니 언론만 설득을 시키면 어떻게든 다시 야구장에 올라설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일단 야구장에 올라서기만 하면 우리나라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코로나19로 인해서 막힌 미국으로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는 즉시 떠날 수 있을 것이라고도 생각했을 것입니다. 즉 그에게 있어 지금 이 시점 음주운전 3진아웃으로 KBO의 야구장으로 올라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올라서지 못하게 되면 즉 내년에 키움이든 어디든 선수로서 들어가지 못하게 되면 강정호는 전혀 기회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강정호는 눈물의 기자회견을 치르며 사과를 수십 번 아니 수백 번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지금 애가 타는 것입니다. 그 자신이라고 모르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지금 국민의 마음은 완전히 돌아섰다는 것을 말입니다. 지난 번 음주운전에 사고를 일으켰던 그는 미국으로 돌아가기만 하면 충분히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가버렸습니다.
         
    그렇지만 그곳에서 결국 방출을 당하고 지금은 우리나라에 와서 얼마나 오래 지났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의 일에 대해서 사과를 하고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눈물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강정호는 사과를 하면서 그리고 눈물의 기자회견을 하면서 자신이 생각하더라도 이기적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그는 미국에서부터 그리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어떻게 하면 한국의 야구장 위에 서 있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만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에게 한국의 야구장 위에 서 있는 것 외에는 다른 종착지가 없다고 굳게 믿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눈물을 흘리든 사과를 하든 기자회견을 열 번을 더 하든 상관이 없을 것입니다. 어찌 되었든 KBO의 윤허를 받고 팀의 선택만 받으면 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한 그의 모습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그에게 자신의 야구 인생만 중요하고 그를 바라보는 야구팬들과 국민의 정서는 전혀 중요하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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