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영 SNS해킹 피해 생각보다 심각한 이유

김하영 배우가 SNS해킹 피해로 인해서 울적함을 표현하여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선사하였습니다. 김하영 배우는 어제 오후 방송이 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하여 최근 SNS해킹을 당한 사실을 고백하였습니다. 사실 김하영 배우가 말한대로 팔로워 수는 겨우 천 명을 넘어서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김하영 배우의 SNS해킹 피해는 단순히 수치로 계산될 수 없는 생각보다 심각한 피해가 있습니다.
            

김하영 배우가 SNS해킹을 당한 것에 대해서 안타까워 했던 것은 사실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즉 그녀가 굳이 천 명도 되지 않은 팔로워가 있는 해킹된 SNS 계정에 대해서 굳이 그렇게 마음을 쓸 일이 있는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추억이라는 것 사람의 기억이라는 것이 포함이 된 계정 하나의 가치는 단순히 돈 혹은 그 영향력만으로 끝나지는 않습니다.

     
최근 스마트폰의 전성시대가 계속 되고 있어서 이전의 휴대폰의 기본이었던 2G, 3G 시대가 막을 내리고 또한 010 체계가 자리를 잡게 되면서 011, 016, 017, 019의 체계 자체가 종언을 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번호들을 사랑했던 사람들이 010으로 옮겨가지 않게 해달라고 법원에 직접 요청하는 사안이 있었는데 그들에게 011, 016, 017, 019는 단순한 번호가 아니었습니다.
          

   

  

그 번호에는 그들의 추억이 담겨져 있고 구식 휴대폰에 그들의 사진들이 그대로 담겨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그 번호 혹은 그 휴대폰을 포기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김하영 배우에게 해킹당한 SNS는 유명인으로서는 인원이 별로 없는 천 명밖에 안되는 소박한 계정이었지만 그러나 그녀 자신이 7년 동안 관리한 계정이었기에 그 해킹의 피해는 단순히 SNS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을 넘어선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김하영 배우는 자신의 SNS해킹 피해가 단순히 그 계정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3만원에 팔렸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오죽하면 살 수 있다고 한다면 10만원에 다시 사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였습니다. 사기 피해 혹은 SNS해킹 피해는 단순히 그 사람에게서 그 사람의 재산 혹은 계정을 움치는 것 이상으로 그 사람의 추억과 그 사람의 기억을 훔치는 것이기에 그것으로 인해서도 충분히 비판을 받을 수 있고 더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김하영 배우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SNS해킹 피해를 밝힌 것은 그것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은 아닐 것입니다. 그만큼 추억의 SNS 계정이 해킹으로 인해서 사라져버렸다는 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SNS를 공급하는 회사는 가능하다면 김하영 배우의 해킹된 SNS를 그녀에게 다시 돌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물론 가능하지는 않겠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