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스페셜MC 동물농장 고민 필요한 이유

동물농장에 스페셜MC로 가수 청하가 출연하였습니다. 동물농장은 최근에 장예원 아나운서가 SBS에서 퇴사를 하는 바람에 MC 자리 하나가 공석이 되었고 그로 인해서 새로운 MC를 뽑을 때까지 스페셜MC 체제가 이뤄질 것 같습니다. 현재 동물농장의 MC는 신동엽, 정선희 그리고 토니안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지난 주까지 장예원 아나운서가 출연하였습니다.
        

그러나 장예원 아나운서는 이제 프리랜서의 길로 떠나게 되었고 대신에 새로운 아나운서를 투입을 하느냐 혹은 스페셜MC를 투입을 하느냐의 갈림길에서 일단은 청하를 섭외함으로서 스페셜MC 체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예능에서 스페셜MC 체제가 주는 이득은 대략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스페셜MC라고 하지만 동상이몽 시즌2나 미운우리새끼와 같이 기본적으로 게스트로 출연을 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부담감은 없습니다.

 

 

 

즉 한 주 출연하고 그대로 다음 사람으로 교체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동물농장과 같이 대중친화적 예능의 경우에는 게스트로 참여하고 싶어하는 유명인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청하와 같이 한 주 출연을 해서 자리를 메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스페셜MC 체제의 또다른 효용가치는 분명히 있습니다. 즉 한 주 출연을 한 스페셜MC가 그 자리를 그대로 꿰어차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사실 스페셜MC 체제는 게스트를 다른 말로 부르는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새로운 MC를 채워넣기 위해서 테스트를 하는 것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청하가 스페셜MC로 나온 것도 한 주 게스트로 참여하기 위해서일 수도 있지만 동물농장 측에서 청하와 동물농장 다른 MC들과 잘 어울리는지 혹은 프로그램과 잘 어울리는지를 살펴보고 시청자들이 좋아하는지도 확인해봅니다.
          
만약 청하가 스페셜MC로서 출연한 방송분이 제작진이 보기에도, 다른 MC들이 보기에도 좋았다고 한다면 그리고 시청자의 반응도 좋다고 싶으면 바로 청하를 섭외를 해서 고정 체제로 집어넣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청하의 스페셜MC 활약을 보고서 동물농장에서 고민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시청자는 이전 MC인 장예원 아나운서에 이미 마음을 주었기에 새로운 MC를 들여놓기에는 마음에 준비가 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청하와 같이 스페셜MC를 출연을 요청하고 활약상을 지켜본 다음에 정말로 괜찮으면 다음 주 혹은 그 다음 주에 요청해서 계속 고정으로 출연하게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결국 동물농장의 변화의 바람이 지금 시작이 되고 있고 그 가운데 청하가 스페셜MC라는 이름으로 있는 것으로 보는 것도 맞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