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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우새 제시 제작진 고민 보였던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0. 9. 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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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운우리새끼 즉 미우새에 제시가 출연했습니다. 이전부터 생각해왔던 것인데 제시가 출연하기 가장 어려운 프로그램이 바로 미운우리새끼 즉 미우새였다고 봅니다. 미우새는 생각한 것 이상으로 보수적이고 조신한 스타일의 여성을 스페셜MC로 사용하기를 원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김희선과 같이 남성들이 보기에는 강한 스타일의 여성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시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시와 김희선과 같은 여성이 달랐던 지점은 김희선은 이미 결혼을 하였고 결혼한 여성으로서 어머니들과 소통을 하는데 특별히 문제가 없었지만 제시는 결혼을 하지 않았고 또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사람들에게 강렬하게 보여주다보니 미우새의 어머니들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어머니들 자체가 과거의 사람들인 것은 사실이기에 강한 스타일의 여성보다는 조신하고 조용한 스타일의 여성들을 더 선호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미우새의 어머니들은 조신하고 조용한 스타일의 여성들을 볼 때마다 미우새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내 아들은 어때요라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시는 조신함을 좋아하는 어머니들의 스타일과는 많이 다릅니다. 물론 속은 여리고 자신이 제대로 이해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낙심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시는 미우새 내에서도 활달하고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이야기하는 멋진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머니들과도 춤을 추고 빵댕이를 부딪치기도 하는 정열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미우새가 부침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닏.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같은 시간대에 있다보니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무조건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는 프로그램이 될 수는 없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렇다보니 프로그램 자체를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추기도 하면서 젊은 감각들을 지속적으로 주입시켜줘야 하는 고민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미우새에 제시를 출연시키고 그 안에서 춤을 추게 하며 여러 발언들을 하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유는 미우새가 변화의 필요가 있고 그 변화를 맞아들이지 않으면 결국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아니고 젊은 친구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의 현재의 모습으로 인해서 그대로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고민이 그대로 녹여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미우새는 분명히 변화의 시점에 서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시를 출연시키기도 하고 가만히 앉아 있던 어머니들을 움직이게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변화의 시점에서 제대로 길을 찾지 않는다고 한다면 자칫 뒤떨어질 수 있다고 하는 공포도 미우새에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미우새가 변화의 시점을 잘 넘어갈 수만 있다고 한다면 SBS에서 런닝맨 이후 롱런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성공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그대로 문을 닫게 되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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