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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불원정대 기부 전략 안타까운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0. 10. 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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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면뭐하니 환불원정대의 음원 수익의 전액을 기부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환불원정대는 오늘 음원 돈터치미의 음원을 전격 공개하게 되는데 놀면뭐하니 제작진 측에서는 환불원정대의 첫 활동곡인 돈 터치 미가 오늘 공개가 되는데 음원 수익 전부가 기부된다고 밝힌 것입니다. 당연히 이에 대한 찬사가 많이 있고 놀면뭐하니의 선한 영향력에 대해서 응원과 지지가 많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솔직히 놀면뭐하니의 선택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방송에서 보여주는 놀면뭐하니의 다른 예능과 다른 모습은 시청자들을 끌어모으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같은 스타일의 컨셉이라고 하더라도 놀면뭐하니가 하면 다르다는 것을 특히나 이번 환불원정대에서 보여주었습니다. 단순히 센 멤버 네 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 아니라 신박기획을 통해서 기획사 사장 한 명, 매니저 두 명 그리고 센 언니 네 명으로 구성된 놀면뭐하니 환불원정대는 그것으로 충분히 무한상사와 견줄 수 있는 캐릭터 예능이 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무한상사처럼 영화 컨셉으로 만들어도 될 정도이며 더 나아가 신박기획 작품으로 또다른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어서 환불원정대와 경쟁과 콜라보 모두가 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즉 무한도전에 이어서 놀면뭐하니를 통해서 김태호 피디와 제작진 측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예능들과는 전혀 다른 전략을 가진 예능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그들에게 있어서 솔직히 음원 수익은 오히려 작은 부분이기에 오히려 음원 수익을 기부함을 통해서 시청자와 대중을 사로잡고 더 많은 도전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하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그러나 환불원정대의 기부에 대해서 언급을 하게 되면 이전에 무한도전에서 기부를 계속 하다가 결국 그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무한도전 파업 때에 무한도전 멤버를 주축으로 해서 콘서트를 만들려고 했던 리쌍에게 무료로 콘서트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비난을 하는 바람에 속이 상한 개리는 런닝맨을 길은 무한도전을 탈퇴하겠다고 한 적이 있었으며 무한도전 가요제에 나오면서 만든 노래들에 대해서 저작권료를 받으려고 했던 일부의 가수에게 또한 비난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환불원정대의 기부는 음원 수익 즉 놀면뭐하니에 들어오게 되는 음원 수익에 대한 기부일 뿐입니다. 블랙아이드필승의 라도도 기부를 하라고 혹시나 말한다면 그것은 온당치 못한 요구일 뿐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권리를 찾으려고 하면서 유명인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쉽게 권리를 포기하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요구의 이면에는 놀면뭐하니가 싹쓰리에 이어서 환불원정대의 모든 음원 수익을 기부하는데 너희는 왜 안하는데라고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무한도전 때도 그렇고 이번 놀면뭐하니 때도 마찬가지이지만 지지자들 혹은 팬들만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응원하는 사람들 혹은 지지자들이나 라이트한 시청자들 모두가 가끔은 너무나도 쉽게 다른 사람에게 기부와 같은 자발적으로 하는 선행에 대해서 강요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기부는 말 그대로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지 강제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놀면뭐하니 제작진 측이 환불원정대의 음원 수익 전부를 기부하는 것은 좋은 전략일 수 있지만 그러나 그로 인해서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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