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공식입장 오왼 하차 통편집 안타까운 이유

엠넷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서 공식입장을 통해서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된 래퍼 오왼의 하차와 통편집을 밝혔습니다. 오왼이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하고 1회를 포함한 출연 분량 전체를 통편집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쇼미더머니의 공식입장을 이해를 하는 것이 일단 법적 처벌이 들어가게 된 오왼을 계속 방송에 내보내는 것은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내에서 여러 아티스트들이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들 중에서 래퍼들만큼 유연하게 대중에게 평가를 받는 직종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같은 가수라 하더라도 발라드 가수의 경우 대마초와 같은 법적 문제가 걸리게 되면 다시 활동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것에 비해서 래퍼들의 경우에는 이센스를 봐도 법적 처벌을 받고 나오기만 하면 그대로 다시 활동을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해외와 비교하면 특히 미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래퍼들은 많이 조신한 것이 사실입니다. 미국 래퍼들은 갱인 경우도 있고 심지어 총으로 상대를 살상하는 상황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래퍼들을 보다가 미국 래퍼들을 보면 일부의 미국 래퍼들은 갱단이나 혹은 무법자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쇼미더머니에서 공식입장을 통해서 오왼의 하차 그리고 통편집을 결정한 것은 래퍼들의 서바이버 프로그램이기 때문이 아니라 방송을 통해서 대중에게 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이기 때문입니다. 래퍼들은 그들끼리는 대마초 흡연 혐의에 대해서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아닐까라는 우려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그리 특이한 케이스도 아닙니다.
     
즉 오왼의 하차 그리고 통편집은 쇼미더머니의 공식입장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엠넷의 결정일 뿐이지 래퍼들이 그것을 수긍해서 스스로 하차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왼은 우리나라는 실력보다는 인성을 본다고 말을 하지만 최소한의 우리나라에서 활동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한계선이라는 것은 있다고 봅니다. 대마초를 피는 것이 다른 나라에서는 합법이라 하더라도 적어도 우리나라 내에서는 불법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나라에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혹은 우리나라에서 살기 위해서는 대마초 혐의와 같은 범법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쇼미더머니의 공식입장을 통해서 오왼의 하차 그리고 그의 출연분 전부를 통편집하는 것은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그의 실력을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그의 랩을 엠넷에서 듣고 싶어하던 사람들이 많았지만 결국 대마초 혐의로 인해서 오왼은 쇼미더머니의 공식입장대로 하차를 하게 되었고 통편집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