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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민스님 활동중단 선언 고민 필요한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0. 11. 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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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혜민스님이 활동중단을 선언하였습니다. 혜민스님은 어제 그러니까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에 정진하겠다 했으며 부족했던 모습을 돌아보고 수행자의 본질인 마음공부를 다시 하겠다고 했습니다. 결국 이번 혜민스님의 풀소유 논란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혜민스님은 꽤 이전부터 불교계 내에서뿐만 아니라 일반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스님이었습니다. 그가 말하는 지금을 살아가는 여러 고민들 그리고 생각들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꽤 많았으며 특히나 무소유와 관련된 그의 현명한 말들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가지고 있엇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사실 불교계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면 혹은 불교를 종교로 믿고 있지 않는다고 하면 불교 내에서 말하는 무소유에 대해서 정확하게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나 현각스님이 혜민스님을 강력하게 저격하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 무엇이 의문이냐고 혹은 문제냐라고 말을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더 조심스럽게 외부에서는 바라볼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또한 혜민스님의 무소유 논란 혹은 풀소유 논란에 이은 활동중단 선언을 통해서 사실 종교계 내에 있는 여러 현인들의 말에 대해서 고민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생각한 것 이상으로 종교계 내에서 언급되고 있는 현자들의 말이 마치 패션처럼 소비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단순히 서적 혹은 방송을 통해서 보여지는 것들뿐만 아니라 종교계 내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꼭 불교만이 아니라 하더라도 기독교, 가톨릭 내에서도 언급되는 여러 말씀들이 패션처럼 소비가 되고 그로 인해서 즐거움을 느끼는 혹은 힙하다는 것을 느끼는 것으로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사실 소비 시장 혹은 자본주의 시장에서는 그러한 것들도 하나의 경쟁력의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종교계 내에서는 자성의 이유가 될 수도 있고 패션처럼 소비가 되고 있는 무소유 논란 혹은 청빈 논란에 대해서 고민이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혜민스님의 활동중단, 현각스님의 저격에 대해서 불교계도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전세계가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더 많은 종교를 의지하고 종교 내의 신앙의 콘텐츠화를 신경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혜민스님의 활동중단 선언을 통해서 한 번쯤은 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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