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까메오 불안장애 안타까운 이유

코미디언 정형돈이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에 까메오로 출연한다고 합니다.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로맨틱 코메디 드라마로서 사랑은 하고 싶지만 오답은 피하고 싶은 주인공이 AI냉장고를 만들게 되는 그리고 이후의 과정을 통해서 웃음과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드라마인데 바로 여기에 정형돈이 까메오로 출연을 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정형돈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이며 불안장애로 인해서 모든 방송 즉 모든 예능에 고정으로 출연한 것들을 그대로 스톱한 상태이며 활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정형돈이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드라마에 까메오로 출연하게 된 것은 그가 활동중단을 선언하기 이전에 즉 병원에 입원하기 이전에 촬영을 한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정형돈은 유튜버 슈카의 방송에 기부를 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뿜어냈는데 슈카의 본명을 부르면서 충고 반 장난 반을 보여주었고 역시 개그맨의 피는 못 속인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정형돈의 까메오 출연을 보게 되면 과거 무한도전의 무한상사에서 단 한 컷 나오게 된 정형돈의 그 환자복 입은 장면이 생각이 나게 됩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무한도전의 위기로 인해서 정형돈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랐고 그와 함께 노홍철도 돌아오기를 바랐습니다. 물론 그들은 돌아오지 못하였고 결국 무한도전은 그대로 막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까메오 출연을 해서 이슈가 되기는 하였지만 결국 활동중단을 하고 병원에 입원을 한 것을 통해 과거의 그 때 그 시절을 유추해본다고 하면 정형돈이 무한도전에 돌아오지 않은 것 아니 못한 것은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만약 당시에 무한도전의 부활을 위해서 정형돈을 무한도전 내로 억지로 돌아오게 하였다면 자칫 더 위험한 상태로 그를 몰아가게 될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정형돈의 까메오 출연을 보게 되면 다시금 정형돈이 방송에 나오기를 바라지만 그러나 한 편으로는 방송인들 그리고 유명인들만큼 불안장애, 공황장애에 취약한 사람들이 없는 만큼 오히려 지금 더 많이 쉬고, 불안장애를 많이 극복해서 늦더라도 최대한 몸과 마음을 회복한 다음에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까메오 출연으로 통해서 정형돈의 지금 볼 수 있다는 것은 분명히 기대가 되고 애뜻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러나 그것 이상으로 현재 정형돈이 얼마나 위험한지,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를 이해할 수 있기에 정형돈에게 강요를 하기보다는 그가 그 자신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가기만을 바라는 것이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해봅니다. 여러모로 정형돈의 까메오 출연 소식을 듣게 되면서 지금 병원에 입원해 있을 정형돈의 현재 상태가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