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특별출연 라이브온 안타까운 이유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에 배우 송선미가 특별출연을 한다고 합니다. 오늘 밤에 방송이 되는 라이브온에 송선미는 황민현이 분한 고은택의 엄마 역할로 특별출연을 하게 되었는데 드라마 스토리상 엄마와 아들이 오랜만에 만나는 장면이기도 하고 엄마와 아들이 계속 함께 있을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한 바로 그 상황과 관련한 내용들이 나올 계획이라고 합니다.
          

사실 특별출연이라는 것 자체가 그리 특이한 일 혹은 특별한 일은 아닙니다. 많은 배우들이 인연으로 인해서 자신이 원래 출연하지 않는 즉 정식으로 계약을 맺지 않는 작품에 얼굴을 내밀고 자신이 잘 살고 있다고 보여주거나 혹은 정말로 그 드라마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역할을 해주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배우 송선미의 특별출연을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배우 송선미는 배우로서도 그리고 개인으로서도 아름답게 살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3년 전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게 되고 그로 인해서 꽤 오랫동안 방송에서 얼굴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사건 혹은 사고로 인해서 남편을 잃게 되었을 때에 더 먹고가에 출연한 송선미가 말한 것처럼 자신이 어떠한 정신으로 살아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로 참 힘들게 살아왔습니다.
  

당시 문제가 되었던 아니 사건을 만들었던 가해자들은 지금 속속들이 그에 대한 처벌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가해자가 처벌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이미 사망한 피해자나 그의 아내인 송선미가 얻은 그 돌이킬 수 없는 피해는 복구가 되기가 힘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선미는 특별출연 형식으로 정말 오랜만에 즉 3년만에 다시금 방송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산 사람은 살아야 하기에 송선미는 지난 번 더 먹고가에 예능 손님으로 출연한 것처럼 라이브온의 특별출연으로 드라마에도 출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작품을 하기 위해서 컨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 하겠습니다. 더 이상 결혼을 했다고 해서 방송 일을 하지 않을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더 열성적으로 할 필요가 있는 것이 송선미는 지난 3년 동안 방송 활동을 하지 못할 정도로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그렇기에 일로서 혹은 작품으로서 다시 한 번 발을 내딛을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송선미의 라이브온 특별출연은 말 그대로 특별출연일 뿐입니다. 그러나 이후에 다시 한 번 주역 혹은 조역 형식으로 새로운 작품, 새로운 드라마를 통해서 얼굴을 내비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하겠습니다. 시간은 이제 많이 흘렀고 이제는 안타까움을 갖기보다는 활기참을 가지고서 새롭게 한 걸음 내딛는 시간 그리고 공간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