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 하차선언 석사논문 표절 인정 안타까운 이유

역사 강사로 이름을 드높였던 설민석이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 인정을 하고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와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 하차선언 하였습니다. 인문학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은 혜택을 받았던 최진기에 이어서 설민석마저도 하차를 하게 되면서 그들의 방송에서 하차선언하게 된 단초가 된 사건이 더 사람들에게 생각나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설민석 강사가 하차선언을 하게 된 것은 석사논문 표절 인정 때문이었습니다. 설민석이 지난 2010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역사교육학 석사 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 연구'의 표절률이 52퍼센트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표절한 것이 아니냐라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하였고 설민석 강사는 이에 대해서 결국 인정을 한 것입니다.

 

 

 

사실 설민석 강사 이전에 홍진영이 석사 논문 표절로 인해서 자숙을 하고 있는 케이스가 있기에 설민석 강사가 하차를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할 수 있으며 홍진영과 달리 설민석 강사의 경우 다시 방송으로 돌아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물론 설민석 강사의 석사 논문 표절 문제는 분명히 큰 사건인 것은 맞지만 실질적으로 설민석 강사가 최근에 타격을 입게 된 것은 벌거벗은 세계사 이집트 편에서 역사 왜곡 논란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물론 설민석 강사가 역사 왜곡 논란이 나게 된 이유는 그 자신이 의도를 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분야가 아닌 부분을 강의를 하다가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과거 최진기 강사 또한 자신의 분야가 아닌 회화 분야에서 자신의 생각을 투사를 하다가 왜곡 논란이 일어서 결국 방송에서 보이지 않게 되는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하겠습니다. 설민석 강사의 하차선언의 이유는 결국 두 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석사논문 표절 문제이며 다른 하나는 자신의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까지 보폭을 넓히다가 결국 넘어진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방송에서 전문가라고 말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 자신의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전문가 역할을 하려고 하다가 이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를 듣거나 왜곡 논란이 이는 경우가 왕왕 생기곤 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설민석 하차선언은 석사논문 표절이 돌이킬 수 없는 근거가 되겠지만 전문분야가 아닌 곳에서 전문가를 자처하는 것은 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사들이나 전문가들도 신경써야만 하는 위험 요소일 것입니다. 설민석 강사는 비록 이번에 이집트 역사 왜곡 논란과 석사 논문 표절 논란으로 인해서 모든 방송에서 하차선언을 하게 되었지만 그러나 그의 강의가 좋은 부분이 많았기에 그의 퇴장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