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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혜련 사과 교회 출석 안타까운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1. 1. 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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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조혜련이 최근 예배를 드린 것에 대해서 인증샷을 찍었다가 이에 대해서 사과를 하였습니다. 조혜련은 예배를 드린 후 찍은 인증샷으로 인해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며 평소에는 비대면 예배를 드렸는데 지난 3일 평소 친분이 있는 집 근처 작은 교회의 목사님이 비대면 예배를 위한 도움을 요청해서 가게 되었다고 말하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사과를 하였습니다.
          


    사실 조혜련 스스로가 언급한대로 비대면 예배를 돕기 위해서 교회에 간 것이라고 한다면 사회 방역 조치가 있는 지금 이 시점이라고 하더라도 굳이 비난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혜련은 사과를 하였는데 그 이유는 비대면 예배를 요청하는 사람들의 요구 그리고 국가의 요구에 누를 끼칠 수 있다고 하는 우려 때문이기도 하고 또 하나는 대면 예배로 오해할 수 있는 소지의 사진을 올린 것으로 인해서 대중으로 하여금 불편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지금 이 시점에 교회를 다니는 것은 상당히 많은 고통을 수반합니다. 교회는 결국 모이는 공동체이기 때문에 모이지 않는 교회 공동체는 사람들이 많이 흩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교회 인원이 흩어지는 것 즉 교회에 나오지 않는 것은 헌금이 많이 들어오느냐 혹은 들어오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고 하는 위기감이 생긴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비슷한 예로 최근 헬스장 사장님들께서 헬스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으로 인해서 폐쇄가 되었고 그로 인해서 금전적 위기를 겪게 되어 결국 헬스장을 열겠다고 하는데 그들을 무조건 비난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헬스장이든 교회든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로 인해서 고통을 받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고통의 나눔이 필요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교회는 특히나 비대면 예배를 드리는 교회의 숫자가 더 많기 때문에 지금 대면 예배를 드린 가능성이 있는 조혜련의 사과가 맞다고 보고 있지만 교회와 헬스장 모두가 현재 위기의 상태에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럼 무조건 대중이 이해를 해줘야 하느냐라고 하면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회 출석을 하더라도 확실하게 방역이 되고 있다는 것을 대중이 신뢰할 수 있도록 교회와 교계 전체가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헬스장도 헬스장에서 감염의 위험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내야만 합니다. 헬스장이 폐쇄가 된 것은 꽤나 많은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이 헬스장이었다는 것을 국민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단 예를 이번에 조혜련이 사과를 할 수밖에 없었던 교회 출석과 방역에 반기를 든 헬스장을 들었지만 그러나 그들 외에도 지금 위기에 빠진 자영업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방역 문제로 인해서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자영업자들도 스스로 국민이 우려를 하지 않도록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소리 질러도 그에 대한 반박 혹은 비난만 들려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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