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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효준 중국귀화 신경쓸 필요 없는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1. 3. 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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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임효준이 중국귀화를 선택하였습니다. 중국귀화가 된 임효준 선수는 결국 이번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달게 될 것입니다. 당연히 그의 선택은 그가 알아서 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선수로서 우리나라에서 출전하는 것을 포기하고 중국에서 활동한다는 것 자체는 아쉬운 것이 사실이고 안타까운 것 또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효준 선수로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임효준 선수는 지난 2019년 6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 중 장난으로 대표팀 후배 선수의 바지를 잡아당겨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해서 강제 추행 혐의로 고발되었습니다. 임효준 선수는 이 사건으로 인해서 자격정지 1년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서 재심을 청구하였지만 기각을 당했습니다. 또한 재판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으며 지난해 11월에 열린 2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아 현재 마지막 상고로 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임효준 선수로서는 굳이 한국에서 계속 활동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3심에서 즉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하더라도임효준 선수로서는 한국에서 이미 이미지가 먹칠이 된 상태에서 계속 활동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중국에서 활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중국 선수들과 중국 감독과 같은 스태프들과 말이 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활동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즉 임효준 선수의 중국귀화 선택에는 또다른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임효준 선수가 중국귀화를 선택하게 되고 중국 선수로서 활동을 하게 된다면 중국 쇼트트랙의 스태프들 중에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빅토르 안 즉 안현수선수를 돕는 존재로 만날 수 있으며 중국 쇼트트랙 총감독도 김선태 감독이라고 합니다. 즉 임효준 선수가 중국으로 간다고 해서 중국귀화를 선택한다고해서 못갈 곳을 가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임효준 선수가 중국귀화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 특별히 어려운 곳을 스스로의 힘으로 뚫으려고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2014년 소치올림픽에 출전했던 빅토르 안의 경우에서 본 것처럼 두 가지 생각해야할 지점이 있습니다. 일단 빅토르 안과 같이 러시아 귀화를 선택하든 임효준 선수든 중국귀화를 선택하든 그들 개인의 선택이기에 그 개인의 선택을 인정은 해주지만 그들에 대해서 굳이 동정심이나 그들이 피해 입었으니 우리가 나쁜 사람이다라고 하는 스탠스는 취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빅토르 안과 임효준 선수 둘다 귀화를 선택한 것이지만 그 선택으로 인해서 오히려 그들은 더 좋은 조건을 통해서 그들 스스로의 영달을 위해서 움직인 것뿐이니 말입니다. 
            


    임효준 선수가 중국귀화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 굳이 신경쓸 필요는 없지만 우리나라는 빙상 쪽에서 파벌이 있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그 파벌 싸움으로 인해서 아직도 피해를 보는 많은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즉 우리나라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해외로 유출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우리나라 빙상계와 같은 스포츠계가 뼈를 깍는 자성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자세를 가지기는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최소한의 기득권마저도 이제는 사라질 수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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