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흔 공식입장 학폭 사실무근 비난 안타까운 이유

채널A의 하트시그널3와 프렌즈에 출연한 이가흔이 학교 폭력 즉 학폭 가해 의혹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면서 공식입장을 냈습니다. 이가흔의 고소대리인인 법무법인 YK는 공식입장을 통해서 이가흔과 관련된 학폭 가해 인정 보도가 아무런 확인이 거치지 않는 상태에서 나온 것에 대해서 부인을 하였습니다. 사실 지금 이가흔이 학폭 가해를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를 확인할 수가 없는 상황이기에 지금 이 상황이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이며 그렇기에안타까운 논란이 계속 일어나는 것이 아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이가흔 측에서는 지속적으로 학폭 가해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상황에서 폭로자에 대해서 허위사실 적시가 아니라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지게 되자 당연히 언론이나 많은 여론들이 혹시 이가흔이 학폭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한 것이 아니냐라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서 채널A가 이가흔을 계속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좋지 않은 행태가 아니냐라는 말까지 나오면서 한동안 논란이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대해서 이가흔의 법률대리인 측에서 공식입장을 통해서 허위사실 적시가 아닌 사실적시로 명예훼손 혐의로 가해 의혹 폭로자를 고소한 이유는 상대 피고소인의 게시 내용이 사실인지 허위인지 밝히는 것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라고 판단하였다고 한다며 다만 검찰 측에서는 피고소인의 게시한 글의 허위 여부가 증명되지 않더라도 피고소인과 이가흔의 10여 년 간의 대화내용 등을 고려하였을 때에 공익적 목적의 폭로가 아니라 비방의 목적이 더 있었기에 처벌의 필요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피고소인을 사실 적시 명예훼손죄로 기소하게 되었다고 한 것입니다. 
        

법률 쪽의 미묘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일반인으로서는 잘 모르는 것이 많이 있기에 일단 사실 적시인지 아니면 허위사실 적시인지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할 때에 그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이 있기에 이번 이가흔의 법률대리인이 공식입장을 통해서 정리한다고 하더라도 그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마저도 확인하기가 힘들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이 부분에서 무조건 이가흔을 비난하기도 혹은 이가흔을 지지하기도 애매한 상황인 것입니다.
           
다만 이가흔의 법률대리인이 공식입장을 통해서 내놓은 답변 내용 중에서 신경쓰이는 부분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피고소인의 글 게시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 허위인지 진실인지 밝히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과 이가흔과 폭로자의 지난 10여 년 간의 대화 내용을 살펴본 검찰의 확인 결과 공익적 목적의 폭로가 아니라 비방의 목적이 더 있다고 판단을 하였다고 주장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이 문제는 적어도 이가흔 측의 법률대리인의 주장에 따르면 사실 적시인지 허위사실 적시인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피고소인 즉 폭로자의 의도가 이미 확인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가흔 측의 법률대리인의 공식입장 또한 아직 제대로 모든 사항을 파악하지 못하는 대중의 입장에서는 한 쪽의 의견일 뿐입니다. 그렇기에 무조건 이가흔 측을 지지하기도 힘이 들지만 마찬가지로 그들의 의견이 명확하게 드러났기에 - 즉 법률적 공방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기로 - 무조건 이가흔측을 비난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이번 이가흔 측의 학폭 가해 의혹을 폭로한 폭로자에게 사실적시 명예훼손 고소를 한 것 자체를 무조건 비난의 이유로 삼는 것은 일단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