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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여정 여우조연상 SAG 아카데미상 부담스러워한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1. 4. 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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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윤여정이 오늘 미국배우조합상 즉 SAG의 한국인 배우로는 처음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윤여정은 온라인으로 진행이 된 제 27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으며 이로 인해서 오스카상 즉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수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배우가 미국의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을 한다는 것은 분명히 놀라운 일입니다.
         


    물론 우리는 작년에 기생충으로 인해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하였기에 올해가 그 놀라움의 처음은 아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여정이 만약에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타게 된다면 그에 대한 기쁨은 온전히 그 자신의 것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으로서도 같이 기쁨을 누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윤여정으로서는 이러한 상황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사실 윤여정 스스로도 언급하였듯이 그는 국가대표가 아닙니다. 심지어 미나리에 출연한 것도 그 자신이 원해서 즉 돈을 많이 받아서가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어서 부담감을 가지지 않고 출연한 것이 전부였는데 그로 인해서 갑작스럽게 미국 전역에서 많은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크고작은 미국의 지역 로컬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SAG 즉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여우조연상을 타게 되다보니 이에 대해서 스스로도 놀랄 수밖에 없고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리고 윤여정 배우의 입장에서는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들어간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하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작년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언급하였듯이 아카데미상이 분명히 세계적인 명성을 주는 상이기는 하지만 결국 미국 로컬 시상식이라 말해도 무방합니다. 즉 우리나라 배우인 윤여정이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타든 타지 않든 윤여정 배우의 그 놀라운 명성과 연기력은 지금으로도 충분히 대단하다 하겠습니다. 윤여정 배우는 꽤 오랫동안 자신이 하고 싶은 연기를 위해서 출연하고 싶은 영화에 나오기 위해서 자신의 많은 것을 내려놓기도 하였습니다.
       


    그러한 윤여정 배우가 오히려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고 미국 배우조합상 SAG의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는 것 자체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윤여정 배우가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타면 너무나도 좋겠지만 그럼에도 그녀가 타든 타지 않든 그녀 스스로가 너무 부담감을 가지고 이번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대하지만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그녀는 우리나라 국민이 알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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