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계약종료 에프엑스 결별 안타까운 이유

오늘 SM엔터테인먼트는 에프엑스의 멤버였던 빅토리아와의 계약종료를 확인해주었습니다. 지난 2019년 계약종료가 되었던 엠버와 루나 그리고 지난 해에 계약종료가 되었던 크리스탈에 이어서 마지막 에프엑스 멤버라 할 수 있는 빅토리아도 SM을 떠나게 된 것입니다. 빅토리아의 계약종료료 말미암아 SM에는 에프엑스 멤버는 한 명도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실 빅토리아는 여러모로 많은 팬들에게 안타까움과 아쉬움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중국 출신으로서 우리나라 걸그룹인 에프엑스에서 활동하였지만 몇명의 아쉬운 선택을 한 중국 출신 SM 아이돌과는 다르게 빅토리아는 계약종료가 되는 시한까지 그것도 에프엑스가 이미 멤버가 구성이 될 수 없는 상황에 이를 때까지 빅토리아는 계속 남았고 결국 지금 2021년 4월부로 계약종료가 되어서 떠나게 된 것입니다.

 

 

 

빅토리아는 꽤 오래 전부터 중국에서 활동을 하고 있었기에 중국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맺고 중국에서 직접적으로 뛰어드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보이기에 그의 활약 그리고 성공을 바랄 뿐입니다. 사실 다른 중국 출신 아이돌 중에서 SM에서 활동하였던 몇 명은 계약이 종료가 되지 않았음에도 바로 중국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이에 대해서 비판적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가뜩이나 최근에는 중국의 동북 공정과 한국 문화 침탈과 관련한 억지 주장에 대해서 비판적 시각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있어서 많이 늘어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빅토리아처럼 자신이 할 수 있는대로 최대한 계약을 유지하고 계약종료 시점까지 마무리를 하는 것은 그만큼 빅토리아가 신뢰를 주는데 있어서 분명히 자신만의 원칙이 있어서 가능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시다시피 에프엑스는 아픔이 있는 그룹입니다. 설리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에프엑스 멤버들 모두가 상처가 있고 슬픔이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에프엑스의 멤버 한 명 한 명이 떠나는 것 자체는 그들 자신의 선택에 의해서이지만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떠남과 결별 그 속에서 진한 슬픔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 멤버인 빅토리아마저도 계약종료를 하는 것으로 더 이상 SM에 그리고 에프엑스에 함께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SM에서 빅토리아가 떠나고 결국 우리나라를 떠나는 것 자체만으로도 안타까움을 가질 수밖에 없지만 실질적으로 에프엑스와 정말 완전히 이별하는구나 혹은 결별하는구나라는 생각에 더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부디 어디에라도 빅토리아가 좋은 미래를 성취하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