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오취리 유튜브 근황 안타까운 이유

인종차별과 성희롱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던 샘오취리가 유튜브를 통해서 자신의 근황을 알렸습니다. 지난 9일 샘오취리의 유튜브 채널 5723 오취리 삶에 샘오취리 근황 삶에서 삶을 느끼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려졌습니다. 샘오취리는 영상 속에서 지인과 함께 관악산 등반을 하며 속내를 털어놓았는데 현재 샘오취리의 상황이 그리 좋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그 스스로도 그것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오취리는 지난해 9월 의정부고등학생의 관짝소년단 패러디에 대해서 인종차별이라고 비판하였다가 자신의 과거 동양인 인종차별한 행동이 알려지게 되고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이 찍은 방송인과 관련하여 댓글에 성희롱과 관련한 글들이 쓰여 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어 이로 인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방송에서 하차하게 되고 더 이상 방송에서 샘오취리의 얼굴을 볼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샘오취리는 인종차별이라고 하는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 우리나라도 신경써주기를 바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방식 자체가 너무 거칠다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에 대해서 비판적 시각을 갖게 되었고 오히려 샘오취리가 인종차별적 행동을 한 과거의 행동들을 발굴해서 샘오취리를 오히려 공격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 샘오취리는 아프리카 가나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그는 아프리카 사람들에 대한 인종차별에 대해서는 세심하게 살펴볼 수 있는 눈을 가졌지만 그가 평소에 신경쓰지 않은 아시아 사람들에 대한 인종차별은 샘오취리는 잘 모를 수 있습니다. 
          

샘오취리가 바로 그러한 점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당시에 바로 인정했어야 했습니다. 아시아 사람들이 아프리카 사람들에 대한 인종차별에 대해서는 해외 방송을 통해서 더 적극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을 비판하면서 이야기하면서 아프리카 사람들이 아시아 사람들을 인종차별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 스스로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인지조차 하지 못하는 것에서 사람들은 샘오취리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었고 결국 우리나라 방송에서 퇴출이 된 것입니다. 
         
샘오취리의 유튜브를 통해서 근황이 소개가 되었을 때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 수밖에 없는 것이 샘오취리의 방송 활동의 근간은 우리나라 문화와 우리나라 사람들을 잘 아는 외국인이라는 배경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을 무시하는 혹은 아시아인들을 무시하는 아프리카 사람이라는 낙인이 찍히게 되자 더 이상 샘오취리에 대해서 대중이 소비하고 싶은 마음이 없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샘오취리의 유튜브가 활성화가 되었어도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게 된 것입니다. 
          

샘오취리가 유튜브를 통해서 어떤 콘텐츠를 내보내는지에 대해서 그 내용에 대해서는 말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나 최근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의 모습이 미국의 흑인과 백인 사이에서 많이 나타나다보니 아시아인들 또한 인종차별에 대해서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고 이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않는 한 그리고 이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 않는 한 샘오취리의 유튜브 또한 그렇게 우리나라 대중에게 인정받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