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승소 왕진진 결혼 안타까운 이유

낸시랭이 왕진진과의 이혼 항소심에서 승소를 하였습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항소1부는 오늘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피고인 왕진진의 항소를 기각하며 낸시랭의 일부 승소로 판결을 하였으며 항소 비용도 피고가 부담하라고 재판부는 명령하였습니다. 낸시랭은 지난 2017년 12월 왕진진과 혼인신고하였습니다.
         

낸시랭과 왕진진은 대략 2년 반의 시간 동안 결혼 생활을 유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2019년 4월 낸시랭은 이혼 소송을 접수하며 왕진진으로부터 폭행, 감금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여러 피해들을 호소하였습니다. 이혼 소송을 접수하며 낸시랭은 또한 왕진진을 특수폭행과 성폭력범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그와 결혼하겠다고 결심한 것 자체가 정말로 그 사람의 일생에 드문 일이기 때문에 자신이 만난 사람이 자신이 원래 알고 있었던 그러한 사람 즉 사랑스럽고 행복함을 내게 주는 사람이라 믿고 싶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타인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 비난하고 비판한다면 그에 대해서 오히려 그를 보호하고 싶고 그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하는 소리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틀렸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면 그리고 그로 인해서 내가 더 많은 피해를 보게 되면 그 때에야 비로소 다시 돌아오게 되고 관계를 정리하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낸시랭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이혼 소송의 결과로 승소를 얻은 것 자체는 그나마 잘 끝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왕진진과의 결혼에서 행복함을 원했지만 낸시랭은 그것을 얻지 못했고 오히려 피해와 상처 그리고 고통만 얻게 되었습니다.
     
낸시랭의 입장에서는 왕진진과의 이혼 소송의 항소심에서 끝나기를 바랄 것입니다. 낸시랭의 이번 승소는 분명히 좋은 결과이기는 하지만 판결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러한 판결을 받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이전에 있었다고 한다면 즉 결과가 이어지는 선택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낸시랭의 입장에서는 그 수많은 시간 동안 피해를 입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낸시랭은 그 수많은 인내의 고통 속에서 살지 않아도 되었을텐데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타인인 다른 사람 그 누가 이야기를 한다고 하더라도 마음이 움직였을 때에는 도저히 안되는 것 또한 사실이기에 안타깝다는 말 외에는 할 것이 없어보입니다. 다만 이번 낸시랭의 이혼소송 승소로 인해서 같은 고통이 더 이상 있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