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중단 비난 안타까운 이유

최근 KBO 리그를 구성하고 있는 구단주들의 회의로 인해서 KBO리그 중단이 확정이 되었습니다. KBO는 지난 11일 10개 구단 단장이 참석한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리그 중단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단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NC와 두산뿐만 아니라 다수의 구단이 리그 중단에 찬성 의사를 표시함으로 인해서 KBO리그 중단은 확정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에 대해서 비난의 목소리들이 있고 무엇보다도 이기주의가 팽배하다는 말로 KBO리그 중단을 합의한 KBO리그를 구성하고 있는 구단주들 그리고 구단들을 비판하고 나선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비판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KBO의 일정 자체가 사실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상당히 힘든 수준인데 만약 KBO리그 중단이 계속 된다고 한다면 두 가지 가능성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하나는 KBO리그의 후반기에 더블헤더를 수없이 하여 KBO리그 전반기의 중단 효과를 무마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KBO의 리그 일정 자체를 축소하여 문제가 될 소지 즉 과부하로 인해서 고통을 받을 수 있는 각 구단 그리고 각 구단의 선수들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물론 KBO리그 후반기에 경기 수를 몰빵으로 가져가는 것과 경기 수 자체를 줄이는 것 이 둘다 만만치 않는 문제점 그리고 복병이 있습니다.
       

결국 KBO리그를 시청하고 있는 시청자들이나 KBO리그를 보고 싶어하는 관객들 즉 야구팬들의 마음은 전혀 상관없이 오로지 각 구단의 현재 상황에 따라서 작금의 상황을 해소하려고 하는 모습이 분명히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O리그 중단 자체를 비난하는 것은 각 구단주의 상황이나 각 구단의 상황을 너무 가혹하게 몰아부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KBO리그 중단은 코로나19라고 하는 작금의 위기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지금에 할 수 있는 최선의 정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코로나19 델타 변이와 델타 플러스 변이가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모든 코로나19 바이러스들 중에서 메인의 위치에 있으며 현재는 람다 변이 바이러스까지 출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야구팬들을 위해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속출한다 하더라도 계속 야구를 해야한다고 즉 KBO리그 중단은 없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만큼 우려스러운 것은 없다고 봅니다. 물론 NC와 두산의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그리고 어느 정도 감추려고 했던 그 모습 자체는 분명히 비판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후에 있었던 KBO리그 중단은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잇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부디 코로나19 여러 변이들이 야구 선수들에게 많이 퍼지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