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진 최준호 돌싱글즈 비난 안타까운 이유

예능 돌싱글즈에 출연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최준호와 배수진이 결국 함께하지 않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배수진과 최준호가 돌싱글즈내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함께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 즉 시청자들이 많았기에 그들의 결별이 너무나도 놀라웠으며 안타까웠던 것은 사실입니다. 굳이 예능이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아무리 대본이 없다 하더라도 결국 예능적인 측면이 아예 없지는 않기 때문에 내용 속에서 합이 없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배수진과 최준호 두 사람이 서로를 선택하고 결국 한 사람이 마지막에 선택을 하지 않았다라는 것만으로 비난을 받을 수 있겠지만 그러나 두 가지 측면 즉 예능으로 보는 것과 날 것 그대로의 사실로 본다는 측면 모두에서 그들의 선택, 그들의 행보를 비난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를 가진 두 남녀가 서로가 괜찮다고 생각하여 만나보고 아쉽지만 동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배수진과 최준호가 돌싱글즈 내에서 결국 마지막 선택을 하게 되는데 있어서 결론에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그들 각자의 아이들이었습니다. 여자인 배수진은 아이를 위해서 아이 아빠가 될 수 있는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최준호를 선택했다고 한다면 아이를 위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맞아들이는 것이 과연 맞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서 결국 결별을 선택했던 최준호 모두 각자의 최선의 선택이었고 그 선택으로 인해서 상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선택을 한 두 사람의 오롯한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게 되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연애 감정이 싹이 트는 것 자체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결국 서로가 반목을 하거나 감정상으로 문제가 있게 되어서 혹은 서로가 잘 맞지 않아서 틀어지게 되는 것 또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그렇게 틀어지게 된 상황 속에서 한 쪽이 범죄를 저지르거나 윤리적으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배수진과 최준호, 돌싱글즈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의 각자의 선택은 존중받아야 합니다. 결국 남녀간의 일은 다른 사람들 즉 그들 당사자가 아니라고 한다면 굳이 개입할 이유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기에 시청자가 돌싱글즈 내의 배수진과 최준호가 결별을 했다고 해서 한 쪽을 비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방송을 보는 사람들의 선택 혹은 바람이 없지 않아 있을 수 있지만 결국 배수진과 최준호는 돌싱글즈를 나가서도 만날 수 있으면 만나야 하고 만나기 힘들면 그대로 헤어지는 선택을 하는 것이 맞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번 돌싱글즈 자체에 대한 호불호는 분명히 있을 수 있지만 그 안에서 배수진과 최준호가 선택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시청자가 원하는 혹은 대중이 원하는 감정과 선택을 그들에게 강요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