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세 7주기 은비 죽음 레이디스코드 안타까운 이유

9월 7일인 오늘 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였던 권리세가 사망을 하였습니다. 또한 그 이전 9월 7일은 같은 멤버였던 은비가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권리세와 은비의 죽음의 원인은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대구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에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짐이 있었고 결국 전복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맞이한지 7주기가 되는 권리세와 은비가 소속이 된 레이디스코드는 걸그룹으로서 당시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지만 그들의 계속 자립하기 위해서는 결국 지속적으로 행사를 해야만 했고 그러한 행사들이 하나의 일정으로서 있지만 하루에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루에 몇 개라도 가능하면 해야만 하는 구조였습니다.

 

 

 

권리세와 은비의 죽음 7주기를 맞이하여 지금은 괜찮은가라는 생각을 해보면 사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오히려 아이돌 그룹들의 생존 자체가 힘들어졌다고 보는 것 외에는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권리세의 죽음도 그리고 은비의 죽음도 아이돌 그룹들의 일정들을 줄이거나 위험한 상황들이 생기는 것과 관련한 원천적인 원인 제거에는 그 어떤 도움이 되지 못한 것입니다.
      

사실 권리세와 은비가 하늘로 올라간지 7주기가 되는 지금 이 시점에도 그리고 그들이 죽음을 맞이하기 이전에도 아이돌 그룹들의 위험천만한 행사 일정 소화는 계속 있어왔고 지금도 계속 있습니다. 그렇기에 권리세와 은비의 죽음 그리고 7주기가 흘렀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에 그 어떤 교훈도 나올 수 없었고 그 어떤 책임 있는 변화도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권리세와 은비의 7주기를 맞이하여 그들의 죽음이 허망하다는 느낌을 감출 수 없는 것입니다. 결국 지금도 그리고 미래에도 가능하다면 아니 아이돌 그룹으로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위험천만한 일정들을 소화하기 위해서 그들 스스로를 담보 잡은 채로 매일을 살아가야만 할 것이고 오히려 그렇게 바쁘게 살아가는 것이 더 좋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아이돌 그룹들의 현재 상황은 그리 좋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돌그룹들은 한 달, 한 달을 버티기 위해서 지금도 밤잠을 자지 못하며 일정들을 소화하고 자신들을 알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그렇게 소화하게 만드는 기획사를 무조건 비난할 수 없는 것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예 아이돌그룹으로서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을 기획사도 그리고 아이돌 멤버들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권리세와 은비의 죽음 7주기가 되어서 너무나도 안타깝지만 그것 이상으로 변할 수 있는 가능성 자체가 없다는 것이 더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