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붉은끝동 연장확정 진짜 이유

MBC의 드라마 옷소매 붉은끝동 연장확정이 확인이 되었습니다. 옷소매 붉은끝동은 원래 16회 종영이었지만 최근 1회 연장하여 17회 종영으로 확정이 된 것입니다. 옷소매 붉은끝동의 지금의 인기는 단연 기이한 일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송혜교나 지리산의 전지현도 가지지 못한 성공이기 때문입니다.
       

옷소매 붉은끝동이 시작되기 이전에는 1회 연장확정은 고사하고 지금은 헤어지는 중입니다에 밀려서 시청률이 골골 거리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옷소매 붉은끝동 연장확정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시청자들이 선택한 것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궁중 로맨스였습니다.

 

 

 

정조 즉 이산과 의빈 성씨의 실제 이야기는 과거 드라마 이산에서 그린 적이 있었지만 당시와 지금의 세대가 다르고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의 눈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렇지만 또한 과거의 이야기 즉 역사 이야기를 그리는데 있어서 시청자들의 눈과 함께 역사의 고증도 신경쓰지 않으면 조선구마사처럼 완벽히 밀려버리게 됩니다.
         

그렇기에 옷소매 붉은끝동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궁중 이야기를 그리되 역사적 고증을 포기하지 않는 그러면서 그 역사 내의 이야기들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 시선 또한 보여줌으로 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결국은 옷소매 붉은끝동 1회 연장확정이라고 하는 경사를 만들어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가 연장이 된다는 것은 그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즉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았다는 말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만약 시청자들의 관심을 얻지 못한다고 한다면 아무리 풀어낼 이야기가 많다고 하더라도 기획 그대로 16회에 종영을 하거나 더 문제가 된다고 하면 단축 종영을 하는 것이 드라마 제작의 냉엄한 현실입니다.
      

그런데 옷소매 붉은끝동은 1회 연장확정을 보여줌으로 해서 지금 시청자들이 얼마나 이 드라마를 사랑하고 관심 있어 하는지를 MBC 방송국과 드라마 제작사가 알고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편성을 늘림으로 해서 드라마의 내용이 늘어질 수 있는 불안 요소가 딱 하나 있기는 하지만 이 부분만 극복한다고 한다면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끝동 연장확정은 좋은 시도와 결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