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박재민
-
행복난민 장강경 박재민, 포모도로 이야기카테고리 없음 2017. 10. 9. 10:06
웹툰 송곳에서 가장 유명한 명언 중 하나는 선 곳이 달라지면 풍경이 달라진다는 말입니다. 행복난민 중간 중간에 나오는 CEO와 노동자와의 대화 속에서 나타나는 그들의 극강의 간극은 그들이 서 있는 곳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CEO의 무조건 잘못, 왜곡된 시선이라고 치부할 것이 아니며 또한 노동자의 향방 없는 분노, 과도한 요구라고 비난할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리에 따라서, 나라에 따라서, 그리고 선 곳에 따라서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대로 보고 듣고 싶은대로 들으며 믿고 싶은대로 믿습니다. 기회의 땅이기도 하고, 복지의 땅이기도 하며, 우리나라에서 많은 복지주의자들이 이상의 땅이라고 이야기하는 덴마크에서도 고민이 많고 복지가 없다고 줄었다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그 안에서 나라가 좀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