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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로채널 이영애 정호영 맞지 않는 옷을 입다
    Commercial Media 2018.09.26 08:39

    2016년 추석 때에 부르스타라는 예능이 있었습니다. 당시 예능에 참석한 이영애는 자신의 내면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진솔하게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그녀는 한동안 예능에 출연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가로채널에 출연하게 된 이영애 입장에서 새로운 예능에 참석하게 된 것은 어찌 보면 무모한 도전이라고 이야기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시청자들이 자신을 예능에서 보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분명히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정호영과 결혼을 하여 살림을 꾸리고 아이들을 낳은 그녀 입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산소 같은 여자, 대장금의 여파가 계속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다른 배우들처럼 더 이상 신비주의 속에 가려져 있는 것보다는 예능을 통해서 자신을 드러내어 인지도 확대를 노리는 것은 나쁘지 않은 전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 가로채널에 들어오기로 결정한 것은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은 아닐까라는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가로채널은 널 가로챈다라는 의미 - 양세형이 일단 주장한 것인데 제작진이 요청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 일 수도 있고 정말 가로 채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출연하는 메인 출연진이 강호동, 양세형 그리고 이영애입니다. 그런데 강호동이나 양세형은 분량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분위기를 뒤집어놓는 것을 선호하는 예능인들입니다. 깐족대마왕 양세형도 그렇지만 뭐든지 열심히 하는 강호동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유재석이 분량을 만들기 위해서 개인기를 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을 계속 들쑤시는 진행자이지만 그러한 유재석을 넘어서는 에너지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계속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 강호동의 힘입니다. 그리고 양세형은 그러한 강호동을 누르기보다는 - 이수근과 다르게 - 더 앞에 나와서 깐족거리는 통에 혼자 남아 있는 이영애만 한적한 느낌이 들 정도로 둘과 어울리지 못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에 이영애가 강호동과 양세형과 함께 관찰 예능에 들어온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동엽이 웃음을 주기는 하지만 미운우리새끼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신동엽과 함께 있는 멤버들 즉 서장훈과 모벤저스 엄마들은 양세형처럼 그렇게 활동력이 강하지 않습니다. 싱글와이프의 메인이었던 박명수나 패널들은 이유리를 소외시킬 정도로 부산스럽지 않습니다. 그리고 동상이몽의 김구라마저도 라디오스타와 다르게 상당히 출연진들을 배려하며 시끄럽게 나대거나 목소리를 높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강호동과 양세형 조합은 이영애를 힘들게 할 정도로 서로가 맞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영애의 채널은 정호영과 사랑으로 낳은 아이들을 데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보여줍니다. 물론 강호동의 승리와 함께하는 채널, 양세형의 평양냉면 투어가 웃음으로 도배가 되었기에 조금은 쉼을 시청자들에게 줄 수 있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문제는 프로그램 전체의 분위기와 이영애가 너무 맞지 않다보니 이영애가 가로채널에서 따로 떨어져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말 그대로 목소리 톤부터 서로가 대하는 모습들이 스타로 이영애를 모셔놓고 필요할 때만 그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가로채널이 정규 방송이 된다고 하더라도 이영애가 함께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물론 함께하게 된다면 동상이몽과 같이 남편인 정호영과 함께하게 된다면 조금은 분위기가 다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가로채널에서 이영애는 화제성을 높이기 위해서 데려온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물론 이영애 입장에서도 추석 때 한 번 얼굴을 비추는 것만으로도 인지도 확보와 화제성 확보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할 것입니다. 그러나 가로채널도 이영애도 그 이상의 효과는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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