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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사설 라미란 집 공개 미친 매력 넘치다
    카테고리 없음 2018. 10. 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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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사용설명서에서 라미란이 집을 공개했습니다. 단순히 짐만 공개한 것이 아닙니다. 집에서 아침에 일어나서 씻지 않은 얼굴로 자두를 먹기도 하고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작 밥을 혼자 먹기 위해서 그녀는 김밥을 말고 낙지 파스타를 만들어서 먹습니다. 전형적인 혼밥러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매력넘치는 요리 장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녀의 이러한 극과 극을 오가는 행동으로 인해서 시청자들은 그녀에게 빠져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여자들만의 예능이라고 한다면 한계가 뚜렷하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유는 남자들만의 예능 속에 꽃으로 들어간 여자들의 모습이 스테레오 타입에 불과한 캐릭터를 입고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밥블레스유나 지금 이야기할 주말사용설명서와 같은 예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여자들만의 예능을 보면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캐릭터를 발견하는 묘미마저도 얻을 수 있습니다. 라미란이 집에서 하는 행동을 보여준 십여 분의 분량만으로도 라미란의 매력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나는 털털해요. 아무거나 잘 먹어요라고 이야기하는 스테레오 타입의 여자 방송인들의 방송 분량보다도 먹을 때 확실히 먹더라도 자신이 털털할 때의 모습,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때의 모습을 명징하게 보여주고 시청자들로 하여금 집에서 혼자 살아갈 때에는 편안하게 살아가기도 하고 주변의 친구들과 놀 때에도 화장끼 없는 얼굴로 찾아가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라미란의 품격이 배어 나오는 것은 그만큼 라미란이 방송을 통해서 보여주는 그 자신만의 매력이 발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말사용설명서 즉 주사설에 출연하는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이 뚜렷합니다. 막내인 이세영도 그렇지만 라미란이나 김숙 그리고 장윤주의 색깔은 뚜렷하고 개성 또한 명확합니다. 그래서 서로가 서로에게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러나 이렇게 부딪치는 것이 주말 사용 설명서만의 매력이며 여자들만으로 구성된 예능으로 합격점을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지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자들만의 예능에서 남자들이 으쌰으쌰하는 함께하는 것만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서로 대립하기도 하고 언성을 높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부터 지금까지 여자들은 적어도 예능에서는 얼굴을 붉혀서는 안 되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내세워도 안되었으며 자신의 고집을 피워서는 안 되었습니다. 그러나 김숙이 만들어놓은 토대 위에 배우로서 라미란의 품격 그리고 모델에서 커리어를 다진 장윤주의 실적은 시청자로 하여금 그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든 모두 이해가 가능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그들은 모두 매력이 넘치는 매력 장인들이고 더 나아가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행동들을 이해시킬 수 있는 방송인들입니다.
         
    예능 비행소녀가 안타까웠던 가장 큰 이유는 여자 스스로 자신이 아름다워 보일 때 혹은 멋있어 보일 때를 연출해서 시청자들에게 보여준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다른 남자들만의 관찰 예능들처럼 주사설에서 라미란이 보여준 것과 같이 그리고 이후 부산에서 멤버들 모두가 보여준 것과 같이 자신들의 색깔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바로 그 모습 속에서 시청자들은 김숙, 장윤주, 라미란 그리고 이세영의 진정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부터 시작된 주사설은 이번 주에도 그리고 다음 주에도 계속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일단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다고 확신을 하게 된다면 이후에 계속 다른 여행지를 찾아갈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뭉쳐야 뜬다처럼 게스트들을 한 명씩 초빙해서 새로운 재미를 끌어다 쓸 것입니다. 지금 이대로 초심을 잃지 말고 멋있어 보이려고 하거나 예뻐  보이려고 하는 유혹을 떨쳐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밥블레스유가 계속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처럼 주말사용설명서도 같은 길을 걸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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