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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스물 김영준 정다빈 눈 앞에서 멀어지다

MBC 스페셜 다시 스물은 뉴논스톱의 영광의 얼굴들 그리고 그리운 얼굴들에 대해서 다시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양동근이나 박경림 그리고 장나라나 조인성이 있기도 하지만 지금은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는 김영준이나 김정화까지 그리고 이미 죽음을 맞이한 정다빈의 이름을 올린다고 한다면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뉴논스톱은 우리의 마음에 많은 공간을 차지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뉴논스톱으로 인해서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그 이후에 우리나라 톱 스타 중 한 명이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인성이나 장나라는 지금도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 사랑을 인증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나온다는 것 하나만으로 사람들은 그들이 뉴논스톱의 멤버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만으로 사람들은 환호를 하고 그들의 얼굴을 좀더 많이 TV 영상을 통해서 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스페셜 다시 스물에 출연을 했지만 모두가 그들과 같은 마음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물론 조인성, 박경림처럼 그 때가 조금은 고되었지만 지금 그 때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사람들이 있는 반면 그 때 그 시절의 선택으로 인해서 후회를 가지고 있었던 이민우와 같이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각자의 감정을 가지고 그 때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를 돌아볼 수 없는 이미 하늘에 올라간 정다빈과 그 때의 이야기로 지금의 삶을 집중하지 못할 수도 있어 걱정되어 얼굴을 보이지 않은 김영준까지 한 공간, 한 시간 안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같은 마음을 품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더 이상 이 세상에 없기에 그 마음이 어떠한지, 어떠한 고통을 느끼며 살아갔는지 알 수는 없을 것입니다. 김정화가 미안해 하는 것처럼 정다빈을 아는 사람들 그리고 그녀를 사랑했던 많은 팬들은 그녀의 죽음에 일정정도 부채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삶을 자신이 끝내는 것으로 자신의 고통이 사라지기를 바랐고 그로 인해서 사람들에게 잊혀진다고 하더라도 - 그러한 마음이 없을지라도 - 그것을 감내하기로 스스로 선택하였습니다.
     

 

 


김영준은 조금은 다른 케이스입니다. 그는 지금도 살아 있고 지금도 자신의 삶을 잘 영위하고 있지만 그러나 뉴논스톱 시절의 자신을 다시 회고하는 것만으로도 그리고 지금 그것으로 인해서 자신의 이미지가 박제화 되는 것만으로도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였기에 결국 이번 스페셜 다시 스물에 출연하기보다는 잊혀지기를 바랐습니다. 물론 다음에 다시 배우로서 시청자들 앞에 설 수 있는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지금은 서지 않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아무리 뉴논스톱 시절에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울고 웃기게 하였다 하더라도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지금도 사람들 앞에서 뉴논스톱의 멤버로 기억되고 싶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모든 사람이 같은 감정, 같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에 사람들 앞에서 그 때 그 당시 즉 다시 스물이 되는 마음으로 지금도 있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을 수도 있다라는 것입니다.
       

 

  


이번에 스페셜을 마치고 나서도 조인성도 박경림도 그리고 장나라, 김정화도, 양동근, 이민우도 자신들의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물론 김영준도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갈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과거의 그 때 그 함께 했었던 시간들은 그들에게 있어 잊혀지지 않을 기쁨의 순간 혹은 잊고 싶었던 순간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 때 그 시절을 행복의 시간으로 기억되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자신의 모습을 좀더 다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