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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아윤 리틀 쯔위, 해투방의 위기
    Commercial Media 2017.07.21 00:53

    해피투게더 전설의 조동아리 편은 유재석이 최근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에 가장 핫 합니다. 유재석의 방송 중에서 이것보다 더 많은 시청률을 거두고 있는 것도 있고 시청자들이 지지하는 프로그램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해피투게더 전설의 조동아리가 대중의 사랑을 받고 화제성이 높은 이유는 유재석이 유재석을 함부로 대할 수 있는 선배들과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즉 김용만, 박수홍, 김수용, 지석진은 유재석에게 새로운 리액션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유재석은 그동안 유라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과만 방송을 했습니다. 즉 무한도전 멤버들, 런닝맨 멤버들과만 방송을 하다보니 유재석의 리액션 그리고 유재석에 대한 그들의 리액션은 한정될 수밖에 없었고 그러한 식상한 방송 스타일로 젖어버린 유재석의 이전 방송들에 대해서 대중은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게 되었습니다. 즉 유재석, 유느님에 대한 대중의 사랑은 아직 그대로이지만 유재석의 방송에 대해서는 더 이상 기대를 하지 않았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유재석의 방송들 즉 해피투게더, 무한도전, 런닝맨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단순히 새로운 멤버를 이식한 것만이 아니라 새로운 기획들, 새로운 시도들이 각 프로그램마다 새롭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무한도전에 비난을 감수하고 들여다 놓은 배정남과 최근 시작된 진짜사나이 특집, 런닝맨의 전율미궁과 아이고 프로젝트, 그리고 전소민 양세찬, 해피투게더에서 해투방을 분리하여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를 새롭게 만들어내어 유재석의 모든 방송에서 유재석이 이전에는 할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을 시도하게 하였습니다.
        

     

     


    특히 해투방과 분리가 된 전설의 조동아리는 해피투게더의 새로운 동력원으로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매 주 - 2주에 한 번일 수 있지만 - 새로운 특집을 기획하여 이전의 방송에서 성공한 프로그램들의 모티브를 따와서 유재석과 다른 멤버들이 같이 도전하고 그 안에서 다양한 몸개그, 그리고 유재석을 이겨먹으려고 하는 형들의 도전기를 보여주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유재석 띄우기에 식상해버린 이전의 유재석 출연 예능들과 다른 반응을 보이게 하였습니다.
            
    이번 주는 유재석이 처음으로 예능 MC로 도전하였던 60년 차이라는 예능을 벤치마킹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조동아리 코너의 멤버들은 그렇게 많은 나이가 아니기에 30년 차이라는 예능으로 이름을 바꿨지만 그 때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의 순진무구한 모습에 어른들인 유재석과 김용만, 박수홍, 김수용, 지석진은 어떻게 할 지 모르는 체로 제대로 반응을 하지 못하거나 웃느라고 정신이 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유재석의 예능 스타일 자체가 유재석이 제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고정 출연진과 게스트가 움직이는 것인데 가뜩이나 그러한 움직임과 상관이 없는 조동아리 코너에 이로운, 김아윤, 구건민, 최유리 이다민이 들어와서 더 유재석을 당혹스럽게 합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본능대로,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방송을 하고 방송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스스로 어필하고 싶어하지 않아도 어필하게 됩니다. 그러한 아이들은 유재석의 제어 밖에 있는 존재이기에 유재석도 웃을 수밖에 없게 되고 당혹스러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아윤의 TT 춤이라든지 최유리의 얼굴 개그와 같이 유재석이 한 번도 컨트롤 해 본 적이 없는 아이들의 순진무구한 모습에, 그리고 조동아리 어른들과 합세하여 전혀 그 끝을 알 수 없는 그리고 과정을 알 수 없는 흔히 이야기하는 근본 없는 개그에 유재석은 아무런 힘을 쓸 수 없고 그렇게 쓸 수 없는 유재석의 모습에 새로움이 나타나게 됩니다. 말 그대로 유재석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지금 해피투게더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해투방과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는 서로가 서로를 도와서 해피투게더의 전성기를 다시 이룰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어제 방송만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아무리 좋은 게스트 - 안재욱, 조미령 그리고 김원준까지 - 가 나온다 하더라도 이전의 유재석의 진행 방식 그리고 그러한 유재석의 진행을 서포트하는 박명수, 전현무, 조세호, 엄현경의 진행은 식상함에서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자칫 지금처럼 해투방이 계속 운영이 된다면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가 해피투게더를 잡아먹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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