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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의 맛 이지안 시청률 탑을 찍다
    카테고리 없음 2018. 12. 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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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의 맛이 5퍼센트 시청률에 올랐습니다. 과거 종편들에 대한 대중의 평가를 비교해보면 역대급이라고 말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현재 종편들의 예능은 단순히 JTBC에 국한되지 않고 모두 약진 중입니다. 오히려 공중파 방송이나 케이블 쪽이 현재 조금은 처지는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출연 중인 배우들이 중요하기는 한데 꼭 그들이 전부는 아닙니다. 즉 이병헌의 동생 이지안이 출연했다고 해서 시청자들이 더 보는 것은 아닙니다.
          


    공중파 예능도 지속적으로 변하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중파 예능을 보면 마치 거대한 몸집을 가진 공룡 같습니다.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굼뜨고 둔해 보여서 재미를 만들기보다는 매주 시청자들을 붙잡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애의 맛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제는 더 이상 시청자들이 바라는 예능은 공중파에는 별로 없습니다. 시청률이 전부를 말해주지는 않지만 시청률로 척도를 잴 수는 있습니다.
        


        

    이필모와 김종민을 공중파에서 소비하는 방식과 종편에서 소비하는 방식 즉 연애의 맛을 통해서 그들을 보는 방식은 전혀 다릅니다. 같은 관찰 예능이라고 하더라도 나혼자산다의 이필모와 연애의 맛의 이필모는 다릅니다. 이필모와 서수연을 연결시켜주는 이지안을 소개하는 방식 또한 남다릅니다. 나혼자산다에서는 파격적이라고 할 정도로 이필모에게 많은 분량의 시간을 주었지만 나혼자산다의 틀은 넓은 범위의 시청자들을 타겟팅으로 잡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연애의 맛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계가 명확한 시청자층을 위해서 좀더 밀도 있게 러브라인을 그리고 그 안에서 설렘과 불안을 적절하게 표현하게 합니다. 이필모의 나혼자산다는 이상한 도인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면 연애의 맛의 이필모는 사랑에 서툴지만 직진하는 남성을 보여줍니다. 이는 김종민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운우리새끼에서 김종민은 엉뚱한 후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러나 연애의 맛에서 황미나를 대하는 김종민은 자신이 그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남성입니다. 이필모와 서수연이 불안과 설렘 사이를 왔다 갔다 하였다면 김종민과 황미나는 설렘과 꽁냥을 왔다 갔다 합니다. 말 그대로 지금은 더 이상 공중파에서 볼 수 없는 설렘과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연애의 맛입니다. 그렇기에 종편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5퍼센트가 나온 것입니다.
          


    이지안의 출연이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아도 이런 식으로 출연이 되면 다음에 다른 예능에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즉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연애의 맛에서 이지안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기억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종편이라고 해서 낮게 볼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종편이 다른 모든 채널들보다도 더 앞서가고 있다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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