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유준상과 유호정이 주인공인 아니 이준과 고아성이 주인공인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서 우리나라 재벌가의 민낯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스카이 캐슬은 우리나라 학력 우선주의, 그리고 학벌과 재벌의 만남의 통탄한 민낯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염정아는 메인 주인공에 해당하는데 그 남편인 정준호의 첫사랑으로 이번 주에 이연수가 특별 출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특별히 출연을 하게 된 것입니다.

       


예능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배우들이 최근 많이 늘어났습니다. 최근 드라마에서 배우 돌려막기가 계속 시도가 되면서 중견 배우들은 인지도와 화제성이 없으면 제대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보이기도 힘든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최근 중견 배우들이 지속적으로 예능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데 이연수는 운이 좋게도 불타는 청춘에서 히로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운이 좋다는 말을 쓰는 이유는 불타는 청춘 자체가 과거에 시청자들이 알고 있었던 청춘 스타들을 모아놓은 바로 그 예능인데 그곳에는 이혼 전력이 있거나 결혼을 하지 못한 중년 배우들이 꽤 많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 상당수는 한 번에서 대여섯 번 출연하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 치열한 예능에서 이연수는 첫 출연 이후 거의 매주 출연하면서 히로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능을 하면 대부분 망가지게 되는데 불타는 청춘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 예능입니다. 그리고 꽤 괜찮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가지고 있기에 일단 이 예능에서 시청자들에게 도장이 찍히면 일단 대중의 마음을 계속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임예진과 같이 과거의 청춘스타가 지금은 표독스러운 어머니 혹은 시어머니가 되는 드라마 배우의 사정상 이러한 예능의 커리어는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스카이 캐슬에 특별출연이기는 하지만 이연수가 나온다고 하였을 때에 어떤 역할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스카이 캐슬에 출연한 이연수는 정준호의 첫사랑이자 김보라의 엄마인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여성 역할입니다. 말 그대로 과거에도 몇 명에게만 허락된다는 남성들의 로망 그 자체의 캐릭터인 것입니다. 이러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서는 시청자들이 납득이 되어야만 합니다.

     

   


외모부터 연기 그리고 상대 배우인 정준호와의 케미까지 그 모든 것이 인정받을만 하였기 때문에 이연수는 낙점이 된 것이고 스카이 캐슬에 출연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김보라의 엄마로서도 이해받을 수 있을 정도여야 하는데 그러한 자리를 이연수는 받은 것입니다. 이연수가 이렇듯 여리여리하지만 화려한 스카이 캐슬의 캐릭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불타는 청춘에서 만들어진 과거의 찬란했던 추억의 소녀 캐릭터를 가지고 있었기에 정준호가 흔들려버리는 지금의 첫사랑이 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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