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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찔한 사돈연습 김봉곤 딸 김자한 시집살이
    Commercial Media 2018.12.08 10:25

    너무나도 다른 두 집안이 함께 모여서 사돈이 되었습니다. 아찔한 사돈연습은 결혼을 한 혹은 결혼한 것을 컨셉으로 하는 자녀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을 대하는 부모님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부모님들 사이의 관계에 집중합니다. 그렇기에 박종혁 김자한의 이야기라기보다는 아찔한 사돈연습은 박준규 김봉곤의 이야기라고 말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면 어제 아찔한 사돈연습의 김자한 박종혁 이야기는 흥미로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상견례까지는 박종혁 김자한의 이야기가 거의 나오지 않을 정도로 둘의 분량은 축소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김자한의 아버지 김봉곤, 박종혁의 아버지 박준규의 캐릭터가 워낙에 극명히 다르다보니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자녀들의 이야기보다는 아버지들끼리의 기싸움이 더욱 흥미롭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상견례를 지난 주에 이어서 이번 주까지 보여주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재미가 있었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상견례가 끝이 나고 김자한이 박종혁의 집으로 즉 박준규 집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박준규의 집은 외국에서 살다가 오기도 하였기 때문에 그렇게 엄격하거나 무겁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아들과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 어머니와 아들 사이의 관계가 워낙에 돈독해 보이다보니 그 사이에 김자한이 끼어들어갈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김자한은 엄격한 아버지 김봉곤의 딸이다보니 더욱 괴리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봉곤의 딸 김자한은 단아하지만 조금은 막혀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기에 너무 프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준규 집에서 잘 버틸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합니다. 그러한 그 때에 김자한은 집으로 들어가서 그 한복을 입은 그대로 남편 박종혁과 함께 박준규 부부에게 큰 절을 올립니다. 박준규 부부는 바로 그 큰 절에 마음을 빼앗겨버립니다. 아무리 예절을 중요시여기지 않는다 하더라도 예의 있게 큰 절을 자신에게 올리는 며느리 김자한을 보면서 감격에 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물론 김자한은 그 이후에 조금은 당혹스러운 상황에 빠지게 되는데 바로 남편 박종혁에게 그 아버지 박준규가 키스를 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컬쳐 쇼크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것 이상으로 그녀가 놀랐던 것은 그러한 키스를 하는 것이 그들에게 일상이었다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키스를 받는 박종혁을 보면서 김자한이 남동생처럼 느껴졌다는 것 즉 어른으로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에 오히려 박준규가 놀랍니다.
       

     

     

     


    김구라나 다른 부모님 패널들도 김자한의 말에 동감을 표시하는 것을 보면서 오히려 자신의 생각이 오류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들을 사랑하는 하지만 아들을 어른처럼 대하기 위해서는 아들에게 하는 스킨십 혹은 사랑의 표현도 절제가 필요한 것입니다. 김자한은 어렸을 때에는 아버지의 스킨십을 받았지만 어느 정도 성장한 뒤에는 더 이상 친밀한 스킨십을 받기보다는 어른으로서 대접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 박준규가 며느리에게 허그를 하는 것에 대해서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김봉곤에 대해서도 부모님 패널들이 조금은 아쉽다고 표현을 하는데 김봉곤이 사위에게는 그럴 수 있다는 말에 즉 동성끼리는 허그가 가능하다는 말에 그렇다면 장모가 사위에게 허그하는 것은 어떠냐라는 공격이 들어오게 되고 곤경에 빠진 김봉곤은 바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으로 자신의 생각도 조금은 지나쳤음을 인정하였습니다.
       

      


    아찔한 사돈연습의 기획 의도에 가장 잘 맞는 부부가 바로 박종혁과 김자한 부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바로 이 지점입니다. 전혀 다른 문화권에 있던 두 사람 즉 김자한 박종혁이 만남으로 해서 김봉곤 가족과 박준규 가족에 문화적인 충격이 일어나게 되고 그 충격이 그들 각각의 가족들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꽁냥꽁냥하는 모습도 좋지만 그것 이상으로 부딪침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도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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