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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택조 복면가왕 꽃돼지 출연한 이유
    Commercial Media 2017.07.23 18:23

    복면가왕은 역시 수상한가수와는 출연하는 방송인들의 이유와 특징 자체가 다릅니다. 수상한가수는 과거에 활동을 했으나 거의 알려지지 않은 무명의 가수들과 그들의 퍼포먼스를 담당하는 복제가수들이 같이 나와서 하나의 쇼를 보여주는 내용이라고 한다면 복면가왕은 노래를 부르는 본인이 얼굴에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부르고, 개인기를 하며 예능감을 표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복면 속에 누가 있는지에 대해서 사람들이 맞춥니다.
       


    수상한가수는 무명가수가 누구인지 맞추는 것이 그 목적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무명가수의 노래가 얼마나 좋은지, 그리고 복제가수의 퍼포먼스와 무명가수의 노래가 얼마나 콜라보가 잘 이루어졌는지 그 자체를 집중해서 확인하고 그에 대해서 판정단이 판정을 내립니다. 지난번 수상한가수 보물선과 정성호가 2회차 우승을 차지했던 이유도 하현우가 데스메탈을 부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확실하게 판정단에게 인정시켰던 것이었는데 이러한 판정단끼리 설득이 가능한 것도 수상한가수는 편견을 없애려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실력 있는 가수를 찾아서 그들의 노래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복제가수들의 퍼포먼스를 보려고 하는 것이 오로지 하나의 목적입니다. 그에 반해서 복면가왕은 편견을 없애는 것도 목적이기도 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노래를 도전하고 싶은 배우 혹은 개그맨, 혹은 과거에 활동했다가 쉰 가수들이 다시 복귀하기 위한 복귀의 마당을 준비하는 곳이 된 것입니다. 더 이상 시청자들도 판정단들도 복면가왕에서 편견을 없애는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물론 가끔씩 이벤트 형식으로 편견을 보여주기 위해서 깜짝 행사를 하기는 하지만 그것이 그리 좋은 효과를 보지 않습니다. 이미 복면가왕은 시청자들에게 그 생명력을 인정받았기에 롱런할 수 있는 충분한데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는 거의 어렵기 때문입니다. 꼭 노래를 잘 부르지 않아도, 꼭 가창력이 좋지 않아도 도전을 하면 판정단이 알아서 판정을 해주고 연예인 판정단이 알아서 좋게 포장을 해줍니다. 그래서 복면가왕에 정말로 다양한 방송인들이 출연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복면가왕에 배우 양택조가 출연을 했습니다. 복면가왕 당나귀와 같이 출연했던 양택조는 노래도 잘 불렀으며 꽹과리로 개인기를 보여주기 위해서 옷을 한복으로 갈아입기도 하였습니다. 그러한 그의 열심 때문에 김구라는 그가 자신이 아는 사람이자 자신의 친구인 심현섭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입니다. 기본적으로 개그맨들은 뭔가를 만들어서 대중 앞에 보여주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대다수의 연예인판정단들은 70세 이상으로 복면가왕 꽃돼지를 판단했지만 실제로 그의 얼굴 즉 양택조가 나오게 되자 많이 놀라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양택조는 79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정정하기도 하였고 젊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양택조의 노래에 연예인 판정단들이 모두 감동을 받았던 이유는 양택조가 매끄럽게 혹은 소름끼치게 노래를 잘 불렀기 때문이 아니라 푸근하고 여유있는 목소리로 연예인 판정단들의 마음을 위로하였기 때문입니다.
          
    그가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바로 최불암 때문이었습니다. 지방에서 같이 촬영을 하고 식사를 나누며 노래를 불렀는데 그 때 배우 최불암이 복면가왕을 양택조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한 번 도전해보라고 부추겼던 것입니다. 만약 좋아하지 않았다면, 복면가왕에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지만 양택조 본인이 복면가왕을 너무나도 좋아했기에 최불암의 부추김에 그냥 당해준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정말로 행복한 경험을 복면가왕에서 갖게 됩니다.
      

     

     


    혹시나 가면을 벗었는데 사람들이 자신을 못 알아봐주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을 그가 가지고 있었는데 그가 가면을 벗고 나서자 일반인 판정단들이 양택조의 얼굴을 알아봐주고 환호를 질렀고 바로 그 환호에 그가 자신이 아직 잊혀지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된 것입니다. 79의 나이에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 양택조는 당연히 연예인 판정단의 사람들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젊게 그리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나도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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