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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화영 별세 안성기 부친상 한없이 안타깝다
    카테고리 없음 2019. 1. 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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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안성기의 아버지이자 원로 영화인인 안화영 제작자가 오늘 어제 노환으로 별세하였습니다. 안화영은 안성기의 아버지이기 이전에 한국 영화 초창기를 이끈 영화제작자 중 한 명입니다. 그는 영화 엄마 결혼식, 마지막 잎새 등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고 투자하였다고 합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안성기는 상주로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과거는 현재를 이루는 기초입니다. 아버지 세대는 아들 세대로 이어지게 되고 아버지 세대 때 유명했던 사람들은 아들 세대 때는 아들에게 그 자리를 물려주게 됩니다. 분명히 안화영 제작자는 그가 활동했던 당시에는 빛처럼 그의 명성이 자리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더 이상 그의 이름, 그의 자리는 영화인의 자리 속에 있지 못하고 과거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의 아들 안성기가 이제는 영화계 원로로서 대중의 사랑을 받고 국민배우로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아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기는 하지만 더 이상 주인공이 될 수 없다는 것 하나만으로, 자신의 이름이 아닌 아들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것은 한 편으로는 안타까움 그 자체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안성기가 안화영 제작자의 아들로 불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안화영 제작자가 안성기 배우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으며 안화영 제작자의 별세라고 알려지기보다는 안성기 부친상이라고 인터넷에 뜨는 세상입니다. 그것이 행복으로 이어지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움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더 이상 자신의 이름이 아닌 누군가의 아버지로 불린다는 것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다는 것이고,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안성기 아버지 안화영 제작자는 우리나라 초창기 영화 시장에서 주목도 있는 작품을 제작하고 투자함으로서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며 영화인들의 관심과 집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배우 안성기의 이름으로 그의 이름이 불리고 있으며 배우 안성기의 아버지로서 그의 이름이 불리게 되었습니다. 안성기 아버지이자 영화 제작자 안화영의 발인은 오는 23일 오전이며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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