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OST 너라는 책, 좋았던 이유

손호영이 오랜만에 가수로서 자신의 작품을 내놓았습니다. 물론 ost이기는 한데 ost라 하더라도 오랜만에 가수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였다는 것 자체가 그를 사랑하는 팬들뿐만 아니라 그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대중에게 선물을 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가 이번에 내놓은 작품은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OST입니다.

       

특별히 손호영은 로맨스는 별책부록 OST의 여섯 번째 주자로 합류하여 노래 '너라는 책'을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공개하게 됩니다. '너라는 책'은 손호영의 달콤한 목소리와 어쿠스틱 기타의 하모니가 매력적인 모던 록 장르의 곡입니다. 아시다시피 드라마 ost는 단순히 가수의 노래가 아니라 드라마 내의 분위기를 일신하거나 드라마 내의 배우의 캐릭터를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ost를 부르는 가수는 그 ost의 흥행에 대해서 굳이 걱정할 이유는 없지만 노래를 부르는 가수 즉 손호영 개인이 드러나기보다는 오히려 노래의 배경이 되는 배우들 혹은 그 배우들의 캐릭터가 돋보이게 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손호영은 오히려 부담감을 벗어버리고 작품에 참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손호영이 부르는 '너라는 책'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한 강단이와 차은호의 설레는 마음을 대변하는 테마곡이 될 예정인데  '너란 책을 읽어 내려가 한 장 한 장 넘겨봐', '읽고 또 읽어봐도 넌 질리지가 않는 이야기' 등 가사 속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진솔하고 재치 있게 담아냈습니다. 이 노래는 프로듀싱 팀 1601(정승현·박태현)이 작곡을 맡았고, '로맨스는 별책부록'의 음악감독인 남혜승이 작사에 참여했습니다.

       

  

손호영이 오랜만에 부르게 된 '너라는 책'은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의 ost로서 즐길 수도 있고 노래를 부르는 손호영의 오랜만의 작품으로도 들을 수 있기에 여러모로 손호영의 팬들이나 드라마의 팬들 모두에게 합격점을 받을 수 있는 그러면서도 따뜻한 사랑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