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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형욱 레오 은퇴식 폭풍 오열한 이유
    Commercial Media 2019.03.31 20:02

    인연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소중하다는 것입니다. 인연이라고 여긴다는 것은 그만큼 아낀다는 것이며 그리워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아직은 초보 훈련사였던 강형욱이 과거 함께 있었던 레오의 경찰견 은퇴식에서 폭풍 오열을 하였습니다. 강형욱이 그렇게 레오의 은퇴식에서 눈물을 흘렸던 이유는 결국 레오에 대한 안타까움 미안함 그리고 그리움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레오와 함께 있었던 바로 그 때 강형욱은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그렇게 좋은 훈련사는 아니었습니다.
        


    강형욱이 훈련사를 시작하였을 때에 그리 풍족한 살림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강형욱은 최후의 선택으로 살붙이 하나를 떼어냈는데 그가 바로 그 자신이 키웠던 레오였습니다. 자신의 곁을 떠나간 레오는 어느덧 경찰견이 되었고 오랜 시간 동안 체취증거견으로 활동하고 있다가 이번에 은퇴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은퇴식이 부산에 있었고 레오의 은퇴식에 참여하기 위해서 강형욱은 부산으로 내려갔습니다.
        


        

    경찰견 레오는 거침없이 산을 오르내리며 임무를 수행하였는데 레오의 마지막 훈련은 바로 강형욱을 찾아나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나이가 들은 레오는 중간중간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강형욱을 눈물짓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훈련이 끝나고 레오의 은퇴식이 이어졌으며 레오의 파트너였던 김도형 경위는 레오의 근무복을 벗겨주며 평범한 반려견으로 레오가 돌아갈 수 있게 하였습니다. 레오를 위해서 서약서를 작성한 강형욱은 레오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레오는 8년간 함께 있었던 함께 임무를 수행하였던 김도형 경위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김도형 경위도 레오의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기 때문에 레오를 위해서 강형욱에게 보냅니다. 이제는 노견이 되어 더 이상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는 은퇴한 경찰견인 레오는 그렇게 김도형 경위에게서 강형욱 훈련사에게로 돌아갔습니다. 이제는 거의 잊혀질만한 시간이 흘렀지만 그러나 강형욱은 절대로 레오에 대한 마음을 잊지 않았습니다.
        
    함께 있을 때에 레오에게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였고 어설픈 훈련으로 레오를 힘들게 하였으며 경제상의 문제로 레오를 보내야 했던 그 마음을 가지고 있기에, 그렇게 미안해 했기에 강형욱은 레오가 이제 늙어가는 모음으로 의탁할 곳을 찾을 바로 그 때에 레오를 찾아가서 레오의 마지막을 함께하기 위해서 손을 내밀었던 것입니다. 눈물을 훔치며 강형욱은 과거의 아쉬움을 복구하기 위해서 그리고 사랑하는 레오와 함께하기 위해서 그렇게 레오와 같이 걸어갈 것입니다.
         

      


    생각한 것 이상으로 레오는 변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레오는 다시 과거에 강형욱과 함께 했던 바로 그 때를 기억하며 강형욱 곁에서 행복하게 삶을 이어갈 것입니다. 그 삶의 끝이 가깝다 하더라도 강형욱 그리고 레오는 절대로 서로가 함께하는 그 인연의 끈을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서로가 서로를 찾지 못해서 해매었던 시간을 뒤로하고 강형욱은 드디어 레오와 함께하는 길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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