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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여옥 문재인 억지 미소 발언 착각인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19. 5. 1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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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부터 오늘까지 하루종일 송현정 기자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그런데 착각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그에 대한 응원의 내용들은 거의 없었고 그에 대한 비판 혹은 비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전여옥 작가가 숟가락을 하나 더 올려놓았는데 그는 역시 문재인의 억지 미소라는 단어와 함께 송현정 기자에 대한 인정의 말을 한 것입니다. 전여옥 작가의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싶어하는 것만 보고 듣고 싶어하는 것만 듣습니다. 당연히 믿고 싶어하는 것만 믿을 가능성이 더욱 많기도 합니다. 이는 그 자신이 보고 있는 사실 혹은 진실이 어떠하냐의 문제와는 전혀 다릅니다. 물론 이러한 왜곡 혹은 착각을 하는 사람들에는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속해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현상이 있을 때에 그것을 자신이 생각한대로 믿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여옥 작가의 눈에는 어제 KBS 대담 속에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영혼이 털리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고 그 앞에서 잔다르크처럼 송현정 기자가 정의를 위해서 공의를 위해서 칼을 휘두르는 것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대부분의 사람들의 반응 즉 국민의 반응은 전혀 달랐습니다. 전여옥 작가처럼 송현정 기자와 문재인 대통령을 보기보다는 오히려 반대로 보는 경향이 더 많았는데 이는 그 이후의 인터넷의 반응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대통령을 지지하느냐 지지하지 않느냐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대통령의 정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 혹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과 상관이 없이 전여옥 작가가 바라본대로 바라본 사람은 극도로 적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즉 전여옥 작가는 자신이 바라보고 있는 것이 제대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와는 다른 마인드로 어제 대담을 바라본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오피니언 리더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말하고 있는 것, 주장하고 있는 것이 일반 대중과 다르면 일반 대중이 잘 몰라서 그러는 것이라고 혹은 세뇌되어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섭니다. 최근 들어서 자유한국당의 국회의원 중 일부가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의 수가 이백만 가까이 되자 북한에서 사주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여옥 작가의 눈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억지 미소를 보였고 송현정 기자가 그 앞에서 대통령을 얼어붙게 만들 정도로 압도적인 그리고 날이 서린 질문을 했다고 보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 즉 우리나라 국민들은 오히려 송현정 기자가 과거 박근혜 대통령 때에는 전혀 하지 못한 그러한 질문을 언론인이라는 특권 의식을 가지고 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전여옥 작가와 일부 보수 진영 사람들 그리고 송현정 기자만 그 사실을 알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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