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송강호 무조건적인 찬사를 보낸 이유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 영화제에서 최고의 상이라 할 수 있는 황금종려상을 받았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처음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았는데 처음으로 입성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탄 것입니다. 압도적인 찬사 속에서 봉준호 감독은 자신과 함께했던 배우들과 스탭들에게 영광을 돌렸고 또 한 명의 사람 바로 송강호 배우에게 찬사를 돌렸습니다.
      

송강호 배우는 우리나라 최고의 감독들에게 페르조나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감독들의 사랑을 받는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입니다. 특히 봉준호 감독과는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까지 봉준호 감독의 최고의 작품을 함께하였으며 더 나아가 올해 황금종려상을 탄 기생충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한 압도적인 흥행력, 연기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송강호 배우도 오디션에 응모할 때마다 떨어졌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러한 오디션 중에 하나 또 떨어진 자신을 한탄하며 정말로 힘들어하고 있었을 때에 그에게 문자 메시지가 하나 왔습니다. 당시 조감독이었던 봉준호 감독이 송강호 배우에게 연기력이 정말로 좋았고 좋은 배우라는 것을 느꼈지만 아쉽게도 이번 작품에는 맡을만한 배역이 없어서 비록 함께하지 못하였지만 다음에는 꼭 같이하자고 문자를 보낸 것입니다.
     

  

송강호 배우는 그 문자에 감동을 받아서 정말로 자신이 배우로서 성공을 한다고 하더라도 혹은 성공을 했을 때에 봉준호 조감독이 하자고 하면 무조건 한다고 스스로에게 다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꽤 시간이 지난 후에 봉준호 감독은 플란다스의 개가 비평가에게는 인정을 받았지만 흥행에는 아쉽게 참패를 하였고 다음 작품에 같이 찍을 수 있는 배우마저도 제대로 고르기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든 좋은 배우를 섭외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기에 봉준호 감독은 바로 송강호 배우에게 시나리오를 보내고 작품에 대해서 물어보려고 하였을 때에 송강호 배우는 그러한 봉준호 감독의 말에 무조건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같이 살인의 추억을 만들었고 살인의 추억은 전설의 2003년 우리나라 영화판에서 가장 성공한 그리고 인정받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그 때 이후로 봉준호 감독은 송강호 배우와 함께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고 행복으로 여겼으며 찬사를 받을만한 배우는 송강호다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송강호 배우 또한 봉준호 감독과 함께하는 작품은 어떻게든 하려고 노력하기도 하였고 말입니다. 그렇게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배우는 꾸준히 작품을 같이 하게 되었고 이번에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이라는 영광을 같이 하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