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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인 자기야, 47일 28주차
    카테고리 없음 2017. 8. 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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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가족, 유명인 가족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과거에는 중년 방송인이 아침 방송에 나와서 이야기를 하거나 11시에 시작하는 토크 예능에 나와서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방송인 가족 이야기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인터넷을 통해서 방송인 가족과 관련해서 사진이 뜨는 경우도 있고, 유명인의 가족이라는 이유와 함께 외모가 조명이 되어 인기를 끄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금방 사그라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관찰 예능의 한 갈래로 시작된 육아 예능은 유명인의 아내나 남편을 대중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당연히 그들의 아이들도 대중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육아 예능이 득세하게 된 이후에는 다양한 예능 장르에서 유명인의 가족을 게스트로 초빙하거나, 가족을 직접 방송에 고정으로 출연시켜서 방송에 활력을 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러한 예능 중에서 가장 핫한 예능이 바로 미운우리새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우새는 비방송인 엄마들이 방송인 자식들의 행동을 보면서 코멘트를 하는데 그 장면만으로 시청률이 높이 뛸 정도였습니다.

          

    이후에 싱글와이프와 동상이몽 시즌2와 같은 예능들이 지속적으로 가족을 고정으로 출연시키는 예능에 합류하였고 자기야와 같은 예능은 꽤 오래 전부터 남편과 아내 그리고 그들의 부모님을 방송에 출연시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자기야가 목요일 저녁 예능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썰전이 시사 예능이라는 한계가 있어서 시청률이 널뛰기를 하고 있고 해피투게더가 폼이 많이 떨어진 면이 있지만 자기야만이 가지고 있는 시청자들을 빨아들이는 매력은 분명히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상인이 자기야에 아내를 출연시킨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다시 방송에 복귀하는 시점에서 이상인은 자신의 가족 이야기, 그리고 아내 이야기를 꺼내기로 결정하였고 그것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을 들려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상인은 47살에 결혼하였고 그 자신이 언급한 것처럼 결혼한지 47일차임에도 불구하고 임신 28주차이기 때문입니다. 이상인이 어떻게 결혼했는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를 궁금해 하는 이유는 그의 나이 47이 될 때까지 결혼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과거에 그는 드림팀에서 활약하면서 무술인의 이미지를 보여주었지만 사실 그는 고려대 경영학 학사의 학력을 가지고 있는데 심지어 고려대 다니는 4년 동안 모두 장학금을 받았으며 군대도 카투사에 들어갔을 정도로 지식이라는 측면에서도 타인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그가 드림팀에서 너무 무술인 이미지로 소비가 되다보니 그가 좀더 잘 할 수 있는 것이 있을텐데 그러한 모습들을 보여주지 못해서 그의 팬으로서 많이 아쉽습니다.
        

     

     


    자기야에 출연한 이상인은 아내와의 만남이 얼마나 극적이었는지를 담담하게 풀어냅니다. 조금은 옛날 사람이었던 자신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는 것 그 자체에 대해서 그렇게 호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내를 백화점 행사장에서 만나게 된 그는 자신의 운명적인 사람이 저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바로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떠나간 아내를 찾기 위해서 행사 관계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달려나갑니다.
        
    그렇게 해서 아내를 찾아내어 만남을 부탁하고 그 이후에 적절하게 기회가 되어 다시 만나게 된 둘은 결국 결혼을 하였습니다. 물론 결혼한지 50일이 안 되었는데 임신은 28주차라고 해서 자기야에 출연한 방송인들을 놀라게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 아내를 아끼는 마음은 그 누구보다도 더 강하다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만약에 자기야에 출연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의 이러한 이미지를 보여주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인한 이미지만을 보여주었던 그가 아내를 만나기까지의 그 애닲음, 애뜻함, 그리고 아내와의 만남을 가지는 동안 얼마나 허둥지둥했는지를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기야에 같이 출연한 방송인들은 이상인을 놀리기 바쁩니다. 과거 다른 예능에서는 그러한 이상인의 모습을 볼 수 없었기에 이상인의 약한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자기야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도 담담히 사랑함을 이야기하는 모습 또한 보기 좋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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