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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낭소리 이삼순 할머니 별세 안타까운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19. 6. 20. 16:45

     

     

    독립영화 워낭소리의 마지막 주인공인 이삼순 할머니가 지난 18일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이삼순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에 나이는 81세, 이삼순 할머니의 부군이자 워낭소리의 주인공인 최원균 할아버지는 지난 2013년도에 돌아가셔서 남편이 돌아가신지 6년만에 이삼순 할머니는 할아버지 곁에서 영면하시게 되었습니다.
         


    사실 독립영화 워낭소리는 우리나라 독립영화 사상 최고의 성적이라 할 수 있는 296만명을 모아서 당시 역대급의 흥행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워낭소리 자체가 사실은 그렇게 특별한 내용이 있는 영화는 아닙니다. 시골에서 소가 송아지를 낳고 시골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도 그렇지만 날 것 그대로의 시골의 모습에, 어르신들 즉 최원균 할아버지와 이삼순 할머니의 삶의 여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외국 사람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 모두가 눈물을 흘릴 정도였습니다. 즉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거나 대단한 것을 보여주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보여줘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 것입니다.
           

     

      


    워낭소리 자체가 그렇게 특별한 영화가 아니기에 그곳에 살고 계신 최원균 할아버지도 그리고 이삼순 할머니도 그렇게 특별한 삶이 그 이후에 이어지지는 당연히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살아가시는 것이 그분들의 입장에서는 행복일 수 있다고 봅니다. 특별하게 그분들을 좋게 만들어주는 것이 오히려 그분들에게는 피해가 될 가능성이 많으니 말입니다.
          

     

      


    독립영화 최고의 히트작으로서 워낭소리가 우리나라 독립영화 역사에 남긴 족적은 상상 이상으로 큽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 모든 워낭소리를 본 관객들에게 최원균 할아버지나 이삼순 할머니는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로서 당신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은 야속하게도 이 두 분을 다시 하늘로 이끌었고 그로 인해서 더 이상 그 분들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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