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록 황혜영 남편의 삶 고된 이유

유명인 혹은 연예인의 남편으로 살아가는 것은 사실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 특히나 최근처럼 육아 예능, 관찰 예능, 부부 예능이 범람하는 시대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김경록은 황혜영 남편이기도 하지만 국민의당 대변인이기도 합니다. 즉 그는 정치인입니다. 그렇다보니 그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서도 유명인의 남편으로서도 활동을 해야만 합니다.
      

물론 김경록은 정치인입니다. 정치인은 인지도와 인기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아내와 함께 방송에 출연하는 것 자체가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그가 이번에 새롭게 출연을 하게 된 아빠본색2에 나오는 것도 그 자신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정치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도움이 된다는 사실 또한 당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위해서 그는 꽤 오랜 시간을 아내에게 투자해야만 합니다.

    

물론 매일을 방송에서 보이는 것처럼 살아갈 수는 있습니다. 아내가 더 먼저가 될 수도 있고 육아를 더 많이 책임 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보통의 사람보다도 더 많은 일에 개입이 되어야 하며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 자체가 요원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방송에서 보여주는 김경록의 삶을 곧이곧대로 믿기가 힘이 듭니다.
     

  

분명히 황혜영의 삶 혹은 가정 생활이 어렵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김경록의 삶 또한 녹록치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정치인으로서 혹은 자기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모든 일들을 다 완벽히 해내는 신데렐라 혹은 록데렐라의 삶은 꿈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김경록의 아빠본색2에서 보여주는 삶이 진정한 그의 현실이라고 한다면 그의 삶은 고되다라고 표현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내에게 꼭 맞는 남편이라는 것은 남편에게 꼭 맞는 아내와 마찬가지로 환상에 불과합니다. 그렇기에 방송을 봄에 있어서 일정 부분은 시청자들이 어느 정도 틀을 맞춘 것일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방송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아닌 실제 김경록 황혜영의 삶의 일면이 비쳐졌을 때에 그로 인해서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이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